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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조지아공장 EV9 생산 위해 2억불 투자
“북미에서 조립하는 기아의 첫 EV…게임체인저 될 것”
기사입력: 2023-07-12 15:02:4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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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전기 SUV EV9 [연합뉴스 자료사진] |
기아가 미국 현지 공장에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를 생산한다. 브라이언 켐프(Brian P. Kemp,공화) 조지아 주지사는 12일(수) 기아자동차가 웨스트포인트 공장에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약 2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기아차의 기대작인 2024년형 순수 전기 '3열 SUV' EV9을 조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기아차 역시 이날 "2억 달러 이상의 확장으로 조지아 공장에서 현재 조립 중인 4개 모델과 함께 곧 출시될 EV9 SUV의 조립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V9은 기아가 북미에서 조립하는 최초의 전기차로, 내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V9이 생산되면 기아차 미국에서 생산하는 5번째 모델이 된다. 조지아 공장에서는 현재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K5 등이 생산 중이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와 기아의 오랜 파트너십이 웨스트포인트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성장을 이끌었다"며 "전국 자동차 산업의 리더로서 나는 기아차가 피치 주(州)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올해 초에 언급했듯이, 이 프로젝트는 열심히 일하는 조지아 주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조지아 주가 e-모빌리티 수도가 되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아 북미 및 기아 아메리카 숀 윤(Sean Yoon) 최고경영자(CEO)는 "텔루라이드와 마찬가지로 EV9도 기아의 또 다른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EV9은 우리가 지금까지 제작한 차량 중 가장 혁신적인 차량이 될 것이며, 전기차 시장과 도로에서 눈에 띄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조지아공장 사장 겸 CEO인 스튜어트 카운테스(Stuart Countess)는 "기아 조지아 팀은 우리 공장에서 첫 번째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면서 최고 주의 최고라는 전통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며 "기아는 17년 동안 뛰어난 기업 시민이자 지역사회 파트너로 활동해 왔으며, 앞으로도 함께 힘찬 미래를 기대한다. 기아는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함으로써 웨스트포인트의 많은 사람들의 생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유치 과정에는 웨스트포인트 개발청, 웨스트포인트시, 트룹 카운티, 조지아 혁신 센터의 제조 및 에너지 팀, 조지아 퀵 스타트와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글로벌 커머스 팀이 협력했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현재까지 기아차는 조지아주에 19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기아 조지아 공장은 이 지역에서 1만4000개 이상의 공장 및 협력업체 일잘를 책임지고 있다. 올해 초 켐프 주지사와 주 의원들은 1월 31일을 "기아의 날"(Kia Day)로 지정하고 2006년 웨스트포인트에 최첨단 차량 조립 시설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던 것을 기념했다. 당시 기아차 공장 건설 발표는 조지아 역사상 가장 큰 단일 외국인 투자 중 하나로 조지아의 차량 생산과 주에 막강한 영향을 미쳤다. 기아차는 조지아에서 미국, 캐나다, 멕시코, 카리브해, 중동 및 태평양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판매 시장으로 차량을 배송하고 있다. 신흥 전기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조지아주는 전체 공급망에서 일자리 창출을 추구해 2020년 이후 227억 달러 이상이 투자됐고, 2만8400개 이상이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주지사실은 덧붙였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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