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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재미너: 8개 주가 2024년 대선 결과 결정한다
기사입력: 2023-08-04 11:04:0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워싱턴이그재미너는 2024년 대선에서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8개 주가 최종 결과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금요일(4일) 보도했다. 대선에서 승리하면 270개의 선거인단 투표가 필요한데, 최근 전국 선거를 기반으로 현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결이 예정됐다고 가정하면, 애리조나(선거인단 11명), 조지아(16명), 미시간(15명), 뉴햄프셔(4명), 네바다(6명), 노스캐롤라이나(16명), 펜실베이니아(19명), 위스콘신(10명)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이그재미너는 분석했다. 2016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요 선거인단 주에서 충분한 표를 뽑아내 미국 정치 역사상 가장 큰 이변을 일으켰다. 민주당의 라이벌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트럼프의 승리는 1억3600만 표 중 약 7만7000표 차이로 결정됐다. 펜실베이나는 0.7%(4만4292표), 위스콘신은 0.7%(2만2748표), 미시간은 0.2%(1만704표) 차로 승리했다. 4년 후, 조 바이든 대통령은 거의 700만표 차이로 대중 투표에서 승리했지만, 소수의 주에서 근소한 차이로 트럼프에 승리했다. 조지아, 애리조나, 위스콘신에서 불과 4만4000표 차이로 바이든과 트럼프가 269대 269명의 선거인단 동률을 기록했고, 이는 공화당 현직 대통령의 재선을 의미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2024년 대선도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8개 주에서 무소속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 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워싱턴이그재미너는 텍사스(40명), 오하이오(17명), 플로리다(30명) 등 중남부 대부분이 공화당 편향 주에 속하는 반면, 캘리포니아(54명), 뉴욕(28명), 버지니아(13명)가 민주당 성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애리조나 - 선거인단 11명 선거를 직접 관리하는 주정부가 민주당 통제 하에 들어간 애리조나는 등록 공화당 유권자가 더 이상 다수가 아니다. 무소속이 34.55%로 가장 많은 가운데, 공화당이 34.42%, 민주당이 30.02%를 차지하고 있다. 공화당 컨설턴트 척 코프린(Chuck Coughlin)은 워싱턴이그재미너에 2024년 애리조나가 4% 차이로 공화당에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또 다른 공화당 정치 컨설턴트 론 네링(Ron Nehring)은 2024년에 승리하려면 트럼프의 MAGA 추종자와 공화당 기득권층의 대명사인 존 맥케인(John McCain) 지지자들이 단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전 캘리포니아 공화당 의장인 네링은 "애리조나의 스윙 선거구는 존 맥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고, 존 맥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조 바이든이나 민주당에 투표한다면 당신은 그 주에서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조지아 - 선거인단 16명 조아주는 인구가 계속 증가하면서 현재 보라색이 된 또 다른 옛 공화당 텃밭들 중 하나다. 안드라 길레스피(Andra Gillespie) 에모리 대학교 정치학 교수는 "트럼프 대 바이든의 대결이라면, 그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대통령 투표를 기권할 조지아 공화당원 일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공화) 주지사와 브래드 라펜스퍼거(Brad Raffensperger) 주 국무장관이 큰 표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연방상원의원 2석은 모두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으며, 트럼프의 지지를 받고도 선거에서 패배한 몇 안되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하다. △미시간 - 선거인단 15명 최근 대선에서 미시간이 선택한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사례가 연이어 나타났다. 2016년 근소한 차이로 트럼프를 뽑았던 미시간은 2020년에는 바이든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전통적으로는 파란색 주로 낙인찍혀 있는데다가,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Gretchen Whitmer,민주)가 2022년에 쉽게 재선에 성공했고 민주당원들이 거의 40년 만에 주 의회 양원에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미시간주의 공화당 전략가 데니스 다르노이(Dennis Darnoi)는 바이든-트럼프 재대결에서 다른 결과를 낳는데 도움이 될 만큼 공화당의 메시지에 충분히 큰 변화가 있었다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르노이는 공화당원들이 합법화된 낙태에 반대하고 2020년 선거를 훔쳤다는 트럼프의 주장을 반복했지만, 지난 세 번의 선거 주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뉴햄프셔 - 선거인단 4명 뉴햄프셔는 2000년 대선 이후 공화당에게 돌아간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의 승리는 압도적이지 않았고, 크리스 수누누(Chris Sununu,공화)와 같은 공화당 인사가 주지사를 지내고 있다. 수누누의 퇴임이 임박하면서, 양측이 강력하게 경쟁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민주당 컨설턴트인 크리스토퍼 한(Christopher Hahn)은 공화당이 20년 동안 잃어버린 주를 단 4명의 선거인단으로 뒤집는 데 필요한 시간을 투자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네바다 - 선거인단 6명 공화당은 지난 네 번의 대선에서 네바다 주를 뒤집은 적이 없다. 하지만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결정났다. 트럼프는 2016년과 2020년에 네바다 주에서 3% 미만의 차이로 패배했다. 척 슈머(Chuck Schumer,민주·뉴욕) 상원 원내대표의 전 최고 보좌관이었던 한은 "현재 도시 및 교외 인구가 증가하고 농촌 인구가 감소하는 주에서는 민주당에서 멀어지고 공화당에서 멀어지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교외 유권자들이 공화당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을 타진해야 한다고 이그재미너는 지적했다. △노스캐롤라이나 - 선거인단 16명 노스캐롤라이나는 파랗게 될듯 하면서도 대선에서 빨간색을 유지한 곳이다. 다르노이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에 대해 "노스캐롤라이나는 접전 지역일 수 있고 밤새도록 가슴을 졸이게 하는 곳 중 하나일 수 있다"면서 "하지만 선거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면 더 큰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한은 랄리-더햄 지역을 중심으로 '리서치 트라이앵글'에서 일하는 전문직 종사자가 유입되고 대학생 인구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노스캐롤라이나가 "진정한 보라색 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 - 선거인단 19명 펜실베이니아는 민주당 텃밭으로 알려졌지만, 트럼프가 1988년 이후 처음으로 당선되면서 공화당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든은 필라델피아와 교외 지역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 표를 받았지만, 2024년에도 같은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길레스피 교수는 트럼프와 바이든 모두 승리를 맛본 주이기 때문에, 2024년 선거에서 양측이 타겟으로 삼을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주의 공화당 컨설턴트 크리스토퍼 니콜라스(Christopher Nicholas)는 어느 쪽이 이길 것이라고 단정하지는 못하지만, 주에 민주당 유권자가 더 많기 때문에 민주당이 "약간의 우위를 점하고" 출발한다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의 2022 년 연간 유권자 등록 보고서에 따르면 공화당원보다 민주당원이 50만 명 이상 등록 된 것으로 나타났다. 니콜라스는 "현재 펜실베이니아에서는 2024년 총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수 있는 길을 찾기가 어렵습니다."라고 말했다. △위스콘신 - 선거인단 10명 최근 위스콘신 주에서는 좌파 성형의 후보가 보수 성향의 후보를 이긴 사법부 선거가 있었다. 해당 선거는 미국 역사상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사법부 선거였는데, 양측의 기부자들이 경선에 약 4500만 달러나 기부했다. 위스콘신주는 2024년 총선에서 양 당 모두의 최우선순위 타겟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김으로써, 위스콘신 주는 민주당으로 기울 징후를 보였다는 것이 민주당측 해석이다. 2020년 선거에서는 바이든이 트럼프를 1% 미만의 차이로 이긴 곳이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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