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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펙: 트럼프 재선되도 한미일 공조 흔들리지 않을 것
케빈 맥카시 “HR1369 통과되지 않을 것” 밝혀
기사입력: 2023-08-07 17:19:1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로렌스 펙이 한국에서 미국내 종북단체에 대해 강연하는 모습. 오른쪽 박스는 6일(일) 한미연합회가 마련한 온라인 강연 캡처. |
북한인권위원회 고문인 로렌스 펙(Lawrence Peck)은 트럼프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한미일 공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한미연합회(AKUS,총회장 김영길)가 6일(일) 마련한 줌(zoom) 강연에서 "바이든 정권에서 한미일 안보 공조가 아주 잘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공화당이 지금과 같은 한미일 공조를 연결해갈 수 있을지 불안하다"는 질문에 대해 답하는 과정에 나왔다. 펙은 누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되든 한반도 문제는 우선순위에서 4~5번째로 밀려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 대중 충돌,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비롯해서 당장 풀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펙은 트럼프가 대통령 임기 초반에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북한을 압박했던 것을 상기시키고, 그러나 트럼프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는 등의 극적인 변화가 이뤄진 것은 한국에서의 정부 전환이 이뤄진 이후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가 개인적인 친분을 쌓는 방식을 선호했는데, 그것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각별히 가까운 사이가 됐던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너무나 짧은 시간에 탄핵이 이뤄져 개인적인 친분을 쌓을 시간을 갖지 못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는 사실 그다지 좋은 관계를 가졌다고 하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개인적인 관계로 접근하길 희망한다"면서 "영어에 '인사가 정책'(personnel is policy)이라는 말이 있다"고 덧붙였다. 펙은 실질적으로 북한 문제를 다루는 핵심인사는 국무부나 국가안보 보좌관이 될 것이라면서 "솔직히 말해서 한국은 (미국) 대통령의 최우선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실무담당자와의 소통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로렌스 펙은 강연에서 미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평화로 위장한 친북·종북 단체들이 연방 의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펼치며 입법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단체로 Women Cross DMZ와 재미동포전국연합회, KAPAC 등을 지목했다. 펙은 미국사회에서는 좌익 성향의 한인 단체들이 한인사회 90%를 대변한다고 생각할 정도라고 지적하고, 미국사회에 진짜 한반도 안보와 평화를 위하는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펙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는 7월말 뉴스위크와 유태계 뉴스 JNS에 위장 친북단체들에 대한 기고를 했다가, 미국내 좌익단체들의 주목을 받았는데, "그들이 화가 많이 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지성호 국회의원이 월스트릿저널에 쓴 오피니언 글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펙은 또한 한 달 전 케빈 맥카시(Kevin McCarthy,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장과 짧은 전화 통화를 나눴다고 소개하면서 "한반도평화법안(HR1369)이 왜 한미동맹에 위험한지, 왜 미국 국가안보에 위험한지, 왜 북한에게 도움이 되는지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맥카시 의장이 충분히 이해했으며 그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미동맹 강화를 목표로 설립된 AKUS는 브래드 셔먼(Brad Sherman,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발의한 HR1369 법안을 가짜 평화 법안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해 반대해줄 것을 연방 의원들에게 요청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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