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GA
![클릭시 이미지 새창.](data/news/20230812_trump_willis.jpg)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트럼프 네 번째 기소되나…15일 조지아주 대배심 소집
기사입력: 2023-08-12 20:47:3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클릭시 이미지 새창.](data/news/20230812_trump_willis.jpg)
2020년 대선 이후 조지아주(州) 투표 결과를 뒤집기 위해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 여부가 다음 주 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12일(토) 이번 사건과 관련한 증인인 제프 던컨 전 조지아주 부지사와 언론인 조지 치디가 오는 15일 대배심 소환장을 발부받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형사법의 특징 중 하나인 대배심은 검찰이 중대한 범죄에 대해 공소를 제기할 경우 거쳐야 하는 단계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선거에서 간발의 차로 패배하자, 2021년 1월 초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한 1만1780표를 찾아내라'고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대배심은 15일 이 같은 의혹에 대한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검찰의 수사 자료 등을 검토하고 증인을 심문할 예정이다. 대법원이 기소를 결정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법원에서 열릴 기소인부절차에 직접 출석해 유죄 인정 여부를 밝혀야 한다. 일부 언론은 조지아주에서는 앞선 다른 기소인부절차와 달리 트럼프의 머그샷을 촬영할 것이라는 보도도 내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같은 소식에 자신의 통화가 "대통령으로서, 선거 사기에 도전하는 것에 기반을 둔 완벽한 통화"였으며, "나의 의무이자 권리!"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세 차례 기소됐다. 뉴욕에서는 2016년 대선 직전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성관계를 폭로하지 말라며 회삿돈으로 입막음 돈을 주고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고, 플로리다에선 국가기밀 문건을 퇴임 후 자택으로 불법 반출해 보관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이번 달 초에는 워싱턴DC에서 사기 모의, 선거 방해 모의, 투표권 방해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트럼프측 선거캠프는 세 번의 기소가 모두 조 바이든 대통령 일가의 비리가 폭로된 다음 날 이뤄졌다고 지적하고,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는 방식으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변호사 엘리나 하바는 세 번째 기소로 트럼프가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출두하던 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에 대한 기소는 "우연이 아니"라면서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 사건은 - 변호사로서 나는 이런 걸 본적이 없는데 - 불과 몇 달 만에 선거운동을 하고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한 개인을 묶어 법정에 세우고, 증언을 하게 하고, 주의를 분산시켜 2024년에 제대로 출마하지 못하게 하려는 사실에 관한 것이다. 솔직히 이런 방식은 효과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의 변호인단은 트럼프가 수정헌법 제1조의 보호를 받는 정치적 발언을 했을 뿐이라면서, 항소를 통해 연방대법원까지 가면 법정에서 승리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성구 기자, 연합뉴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