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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거 사기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 취소
기사입력: 2023-08-18 10:03:1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7일(목)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동영상을 통해 이번 기소가 즉시 기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트루스소셜 동영상 스크린샷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초 다음 주 월요일 개최하려던 2020년 조지아주 부정 선거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을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7일(목)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에 "내 변호사들은 월요일에 조작되고 도난당한 조지아 2020 대통령 선거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는 대신, 기록적인 살인 및 폭력 범죄 지역인 애틀랜타를 슬프게도 주재하는 홍보와 선거자금 조달을 찾아다니는 검사에 의한 이 불명예스러운 기소를 기각하기 위해 싸우면서 공식 법적 서류에 선거 사기 및 부정에 대한 반박할 수 없고 압도적인 증거를 넣는 것을 더 선호한다. 따라서 기자회견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라고 썼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4일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지방검사 패니 윌리스(Fani Willis)가 기소를 발표한 지 몇 시간 후에 이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트럼프는 월요일 오전 뉴저지 베드민스터의 골프 클럽에서 "주요 기자 회견"을 열어 "거의 완성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 결정적인 보고서의 결과에 따라 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모든 기소는 철회되어야 하며, 완전한 면죄부가 주어질 것"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조지아주와 연방 선거관리 당국은 2020년 선거가 오염됐다는 믿을 만한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기 의혹에 따른 소송들은 법원에서 대부분 기각됐다. 조지아주의 경우, 선거 후 세 차례의 재검표가 실시됐고, 각 재검표에서 트럼프가 바이든에게 패배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재검표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미 개표됐던 것을 반복하는 것이 아닌 근본적인 부정 선거 의혹들을 수사해 주길 당국에 요구하고 있다.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조사했지만, 선거 결과를 뒤집을 만한 큰 문제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국무부 조사를 통해 확인된 단 몇 명의 사람들만이 기소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워싱턴DC에서 선거 결과 뒤집기 의혹 재판을 담당하는 연방판사는 트럼프가 백악관에서 두 번째 임기를 위해 선거운동을 할 때 수사 증거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경고했다. 판사는 이 사건에 대해 "선동적인" 발언이 많을수록 증인 협박이나 배심원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신속하게 재판을 진행해야 하는 시급성이 커질 것이라며 "나는 사건의 무결성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기자회견 취소 발표는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공화) 조지아 주지사가 "2020년 조지아주 선거는 도둑맞은 것이 아니다. 거의 3년 동안 부정의 증거를 가진 어느 누구도 선서 하에 법정에 나와서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했다"고 X(전 트위터)에서 밝힌 후 나온 것이라고 더게이트웨이푼딧은 지적했다. 한편, 마조리 테일러 그린(Marjorie Taylor Greene,공화·조지아) 하원의원은 자신의 전남편 페리 그린(Perry Greene)이 투표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부재자 투표를 한 것으로 주 국무부 웹사이트에 표시돼 있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그린 의원은 "페리는 부재자 투표를 전혀 요청하지 않았고, 부재자 투표용지를 제출한 적도 없으며, 다른 투표용지에서 직접 투표할 수 있도록 부재자 투표용지를 '포기'한다는 진술서에 서명하기 위해 줄을 서 있도록(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과 함께) 강요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가 그의 이름으로 부재자 투표를 제출했나?"라고 물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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