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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켐프 “누구에게든 투표기 주면 해킹할 수 있어”
기사입력: 2023-08-29 10:38:3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공화) 조지아 주지사가 투표 기계가 해킹될 수 있다고 인정하는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확산되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지난 토요일(26일) 조지아주 페리(Perry)의 제8 하원 선거구에 있는 생선 후라이 가게에서 한 유권자와 만나 대화하던 중 이같이 말했다. "만약 당신이 누구에게든 투표 기계를 준다면 그들은 그걸 해킹할 수 있다." 영상 속 조지아 유권자는 "뭐라구요? 만약 당신이 누구에게든 투표 기계를 준다면 그들은 그걸 해킹할 수 있다구요? 와우!"라고 댓구한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켐프 주지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한다. 유권자는 "진실에 편에 서야 한다"고 말했는데, 켐프는 "나는 진실의 편에 서있다"면서 "그리고 우리는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 그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부정선거 주장이 과거에 얽매이는 처사라는 자신의 주장을 확인하는 것으로 보였다. 이어 영상을 촬영하던 브래디(Brady)라는 이름의 유권자는 켐프 주지사에게 "우리는 우리 선거에서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켐프는 곧바로 "우리는 투명성을 확보했다"며 "폴 워커(Poll Worker)로 자원봉사하면 보게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브래디가 "아니, 우린 그렇지 않다"고 댓구하자, 켐프 주지사의 딸이 둘을 떼어 놓으면서 "그건 가치가 없습니다"라며 대화를 가로막았다. 영상 속에서 마티 켐프(Marty Kemp) 조지아주 영부인은 영상이 촬영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켐프 주지사의 발언을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그동안 조지아주 선거가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해 온 켐프 주지사가 선거 사기를 인정한 것이라며 트럼프 지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마조리 테일러 그린(Marjorie Taylor Greene,공화·조지아) 하원의원은 소셜미디어에 "켐프 주지사가 마침내 투표 기계가 해킹될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을 우리 모두가 계속 말해온 것이기 때문에 기쁘다"고 말했다. 그린 의원은 "하지만 페리(전남편)가 직접 투표하러 오기 전에 누가 페리 명의로 부재자 투표를 했는지 알고 싶다"면서 "2020년 조지아주 선거에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켐프 주지사는 2020년 선거 처리에 대해 트럼프와 보수층의 비판을 받자, 최근 선거가 도둑질 당한게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반박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켐프와 브래드 래펜스퍼거(Brad Raffensperger)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도미니언 투표기를 설치하는 데 약 1억700만 달러를 썼다. 게이트웨이푼딧은 "이 투표기계는 매우 정교해, 그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면 소송으로 위협할 수 있는 기계"라고 비꼬아 보도했다. 게이트웨이푼딧에 따르면, 도미니언 임원인 에릭 쿠머(Eric Coomer)는 증언을 통해 도미니언 임원들이 극잔적인 극좌파 신념을 공유하고 있다고 증언한 바 있다. 게이트웨이푼딧은 2011년 1월 3일자 보도에서 에릭 쿠머가 자신들의 기계가 무선이며 모든 네트워크를 지원한다고 인정하는 영상을 게시한 바 있다. 한편,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조지아주 공화당 유권자 중 57%의 지지를 얻으면서, 15% 지지율에 머문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 42%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3.9%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답했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3.6%), 비벡 라마스와니(2.8%), 팀 스캇 상원의원(2.8%),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2.5%),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2.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AJC의 의뢰로 조지아대학교(UGA) 공공국제문제대학원이 지난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조지아주 공화당 유권자 8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3.4%포인트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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