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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률 잠정치 2.4%→2.1%로 하향…종전대비 0.3%p↓
경제학자들, 3분기 성장률 추정치를 5.9%↑
기사입력: 2023-08-30 09:14:3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연방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2.1%로 집계됐다고 30일(수)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2.4%)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며, 로이터가 여론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전망치(2.4%)도 하회한 것이다. 이 수정은 재고 투자와 장비 및 지적 재산 제품에 대한 기업 지출에 대한 하향 조정을 반영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경제는 1분기에 2.0%의 속도로 성장했으며, 2022년 3월 이후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5.25%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연준 관계자들이 비인플레이션 성장률로 간주하는 수치도 1.8%를 훨씬 웃도는 속도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로이터는 "경제의 회복세로 인해 차입 비용이 한동안 더 높아질 위험이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서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끝내고 "연착륙"을 설계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올해 경기 침체에 대한 예측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7월 노동시장은 구인 건수가 거의 2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둔화되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최저수준의 실업률이 유지되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력 부족 현상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는 모양새다. 이로 인해 임금 상승률이 높아져 소비자 지출을 촉진하고 있는데, 소비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인플레이션 압박도 높아지는 것이어서 연준의 고민은 깊어져만 간다. 7월 소매 판매는 크게 증가했으며, 단독 주택 건설도 튼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학자들은 3분기 성장률 추정치를 5.9%로 상향 조정했지만, 이는 경제의 건전성을 과장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정부가 과장된 추정치를 내놓고 시간이 지난 뒤에 수정치에서는 하향 조정하는 것은 바이드노믹스를 외치는 현 정권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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