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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목사 생가에 방화 시도…관광객들이 위기 막아
기사입력: 2023-12-11 16:08:3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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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생가에 방화를 시도했으나 관광객들에 의해 소실을 막을 수 있었다고 AJC가 오늘(11일) 보도했다. 해군 수병 출신인 26세의 레이니샤 샨트리스 헨더슨(Laneisha Shantrice Henderson)은 2급 방화 미수 및 정부 재산 불법저촉 혐의로 기소됐다. AJC에 따르면, 그녀는 4년간의 복무기간 중 모범적인 행동으로 훈장을 받은 인물이지만, 어번 애비뉴의 킹 목사 생가에 불을 지르려다가 관광객들에게 붙잡혀 목요일 밤 구금됐다. 애틀랜타 경찰서장 다린 쉬어바움(Darin Schierbaum)은 기자들에게 "관광객들의 행동이 오늘 밤 미국 역사의 중요한 한 부분을 구원했다"고 말했다. 다른 국립 기념물들과 달리, 연간 7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킹 목사의 생가 건물에는 출입을 제한하는 문이 없다. 이 2층짜리 목조건물은 번화한 도로 변에 위치해 있어서 별도의 보안이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유타주에 거주하는 잭 켐프(Zach Kempf)는 현장에서 한 여성이 캔을 들고 건물에 접근하는 것을 동료들과 함께 목격했다고 AJC에 말했다. 그들은 그녀가 캔으로 식물에 물을 주는 정원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켐프는 "그녀가 좀 흥분한 것 같았다"며, 그녀가 현관 계단을 뛰어올라 밧줄로 연결된 구역으로 들어가 현관문을 쾅쾅 두드리기 시작해 의혹이 불거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혹은 그녀가 캔의 내용물을 현관과 덤불에 붓기 시작하면서 확인됐는데, 휘발유 냄새가 진동한 것이다. 켐프는 경찰에 전화를 걸었고, 곧 셀폰으로 녹화를 하기 시작했다. 당시 현장에는 은퇴한 뉴욕시 경찰관이 함께 있었고,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뭔가 조치를 취해야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켐프는 말했다. 행인 두 명과 켐프가 이 여성을 저지하는 동안 경찰이 도착했다. 신고에서 경찰이 도착하기까지는 6분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AJC에 따르면, 구금된 헨더슨은 심리 평가를 위해 그레이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된 후, 풀턴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헨더슨은 2020년 해군을 전역하기 전까지 수상전투 전문가로 복무했으며 해군 'E' 리본, 모범 훈장, 국방 공로훈장, 세계 테러와의 전쟁 원정대 및 봉사훈장 등 여러 상을 받았다. AJC는 현장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평소처럼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국립 역사 공원의 일부인 이 집은 1909년 킹의 할아버지가 3,500달러에 구입한 집이다. 킹은 1929년 1월 15일 이곳에서 태어나 12살 때까지 이 집에서 살았다. 헨더슨은 탬파에서 약 15마일 떨어진 플로리다주 브랜든에 거주하고 있다. 그녀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FreeMalachiZYork 라는 해시태그가 포함된 게시물도 올려져 있다고 AJC는 전했다. 남부빈곤법률센터에 따르면 드와이트 요크라고도 알려진 요크는 조지아에 기반을 둔 극단주의 단체인 누와비안 네이션 오브 무어스(Nuwaubian Nation of Moors)의 설립자이자 지도자였다. 요크는 2004년 아동 성추행 등 다양한 범죄로 징역 135년형을 선고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및 국립공원관리청이 이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FBI는 혐의를 인지하고 있지만 수사 중인지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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