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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의장 축출에서 한발 물러선 MTG "공은 존슨에게"
더힐 “우크라 추가 지원 중단, 스미스 특검 수사 중단 등 요구”
기사입력: 2024-05-07 22:53:5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7일(화) 의회 밖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는 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과 토마스 매시 의원. |
마조리 테일러 그린(Marjorie Taylor Greene,공화·조지아) 하원의원은 7일(화)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축출하겠다던 태세에서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녀의 요구를 충족시킬 공은 존슨에게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그린 의원은 지난 주 해임 동의안을 추진하고 이번 주에 표결을 강행할 계획이었지만, 월요일에 2시간, 화요일에 1시간 30분 동안 존슨 의장과 토마스 매시(Thomas Massie,공화·켄터키) 하원의원을 만난 후 타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그린 의원은 화요일 매시 의원과 함께 기자들에게 "우리는 의장실에서 논의했고, 지금은 공이 존슨의 코트에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는 자신이 공화당 하원의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가 논의하고 언론에 유출된 내용은 매우 단순하며 미국 국민을 위한 것이다. 우리에게 다수당 지위를 준 국민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린은 두 보수주의자들이 존슨에게 그들의 요구에 따를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꽤 짧은" 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표결 강행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존슨 총리를 다시 만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더힐(The Hill)에 따르면, 이러한 요구 사항 중 일부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더 이상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약속, 하원 공화당 대다수의 지지를 받는 법안만 하원 원내 표결에 부치겠다는 서약, 2025 회계연도 지출 협정이 9월 30일까지 이뤄지지 않으면 모든 기관에 1% 예산 삭감을 부과할 것,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하고 있는 잭 스미스 특검의 수사 중단 등이 포함된다. 매시 의원은 존슨이 절차를 지연시키고 공화당 의원들이 물러나기를 바란다면 지금 당장 그를 축출하는 투표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정가는 조만간 표결이 진행된다면 존슨은 민주당의 도움으로 표결에서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킴 제프리스(Hakeem Jeffries,민주·뉴욕)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최근 CBS의 "60분"에 출연해 "우리의 견해는 전통적으로 '상대방이 알아서 해결하도록 내버려두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그러나 그 혼란이 미국 국민을 대신해 업무를 수행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 그 순간 우리가 책임져야 할 일은 극단주의자들이 의회와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하원 공화당 의원들 중 그린, 매시, 폴 고사르(Paul Gosar,공화·애리조나) 하원의원만이 존슨 축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상태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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