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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헤일리, 러닝메이트로 고려하지 않아"
기사입력: 2024-05-11 18:28:2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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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때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 경쟁자였던 니키 헤일리(Nikki Haley)가 경선에서 하차한 지 두 달 뒤에도 예비선거에서 반트럼프 표를 계속 모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재적인 러닝메이트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11일(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니키 헤일리는 부통령 후보로 고려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나는 그녀가 잘되기를 바란다!"면서 게시물에 사진의 이니셜인 DJT를 서명하듯 덧붙였다. 그의 게시물은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 "적극적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주장한 악시오스의 기사가 보도된지 몇 시간에 만에 나왔다. 악시오스는 이 문제에 "익숙한" 두 사람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는데, 트럼프가 즉각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셈이다. 악시오스의 기사는 트럼프와 헤일리가 화해하는 것이 도무에게 최선의 이익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트럼프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선거자금이 작아 이를 메우려고 노력하고 있는 반면, 헤일리는 모금활동을 이어가며 트럼프 지지를 원하지 않는 기부자들과의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와 헤일리의 파트너십을 다른 방법으로는 끌어들일 수 없는 공화당원들을 그의 편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악시오스의 지적이었다. 헤일리는 화요일 민주당원과 무소속 유권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인디애나주 프라이머리에서 21%를 득표했다. 헤일리는 공화당 경선에서 스스로 하차한 다른 후보자들 처럼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밝히지도 않았다. 그러나 트럼프는 경선 초기부터 헤일리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말했는데, 두 사람은 우크라이나와 같은 문제와 메디케어 및 사회보장제도 변경에 대해 매우 큰 견해 차이를 가지고 있다. 한편 헤일리는 자신의 고향에서 오는 월요일과 화요일 가장 큰 기부자 100명을 만나 자신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그녀는 자시느이 캠페인을 위해 공화당원들을 단결시키기 위해 그녀에게 연락하는 것은 트럼프의 몫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선거캠프는 당이 그동안 트럼프를 중심으로 단결해왔다고 말한다. 트럼프 선거캠프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Karoline Leavitt)은 성명을 통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MAGA) 위해 역사적이고 통합된 정치 운동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트럼프가 공화당원들 사이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으며 "아프리카계 미국인, 히스패닉계 미국인, 노조원 등 오랜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빗은 "국경 보안, 경제 재건, 미국의 에너지 지배력 회복, 조 바이든이 전 세계에서 일으킨 전쟁 종식을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트럼프 대통령의 팀에 합류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현재 부통령 후보감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은 더그 버검(Doug Burgum) 노스다코타 주지사, 크리스티 노엠(Kristi Noem)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 팀 스콧(Tim Scott,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J.D.밴스(J.D. Vance,공화·오하이오) 상원의원, 엘리스 스테파닉(Elise Stefanik,공화·뉴욕) 하원의원, 바이런 도널즈(Byron Donalds,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 등이다. 측근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러닝메이트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뉴스맥스는 전했다. 러닝메이트의 도움 없이 트럼프 스스로의 영향력 만으로도 이번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이 트럼프가 그동안 해왔던 말이기도 하다. 또한 오는 7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 전까지는 트럼프가 공식 대선 후보로 지명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에게는 실제로 부통령감을 선택할 시간이 아직 충분히 남아있는 상태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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