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후보자 총격 피살, 투표소 방화까지…피로 얼룩진 멕시코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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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일) 대통령선거와 총선, 지방선거를 한꺼번에 치르는 멕시코에서 시민들과 후보자들을 향한 폭력 사태가 이어졌다.
이날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주(州) 코요메판에서는 투표소에 난입한 괴한들이 유권자와 선거 사무원을 위협하다 총을 난사해 최소 1명이 숨졌다.
푸에블라주 또 다른 지역인 틀라파날라에서는 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복면과 두건을 쓴 6∼7명이 투표용지와 투표함을 훔쳐 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과정에서 관계자 1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케레타로주(州)에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던 사람들이 투표소 최소 4곳에서 투표함에 불을 지르거나 방화를 시도해, 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앞서 전날 밤에는 선거를 몇 시간 앞두고 시의원 후보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미초아칸 검찰은 "피해자는 자택 근처에서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던 중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선거 유세 종료일인 지난달 29일(현지시간)에는 코유카데베니테스 시장 선거에 출마한 우파 야당연합 시장 후보 알프레도 카브레라가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범인은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카브레라 후보의 머리 부분에 총격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멕시코에서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최소 25명의 후보자와 선거운동원이 숨진 것으로 당국은 집계했다.
특히 카르텔 간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지역인 미초아칸·게레로·치아파스 등지에서 선거 폭력과 연관된 살인 사건이 이어졌다.
연합뉴스 영상: 로이터·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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