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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위협으론 얻을 것 없다”
“한반도 신회 프로세스는 언제든 가동될 수 있어”
기사입력: 2013-03-08 01:48:2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북한의 거듭된 위협과 관련 한국 정부가 ‘유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논평을 통해 “북한이 3차 핵실험과 연이은 도발 위협에 이어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남북 간 불가침에 관한 합의' 및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에 대한 거듭된 파기선언으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도발과 위협으로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면서 “북한은 그동안의 모든 합의를 인정하고 존중함으로써 신뢰를 쌓아가는 길에 나서야 할 것이며 남북 간 합의를 준수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북한 당국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의 당 외곽기구인 조평통이 당국간 합의 폐기를 밝힌 것과 관련, “당국으로서의 성격이 있다고 할 수 없는 그런 단체가 효력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면서 “유효한 의사표현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는 북한이 국제사회와 협력해서 좋은 선택을 해나갈 수 있도록 계속 촉구하고 노력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변화의 길로 나선다면 언제든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가동될 수 있다는 점을 대통령께서 다시 한번 밝히셨고, 그런 입장에서 통일부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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