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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핵무기 한반도에 잔류…핵우산 가동
北, 무력도발 대신 사이버테러나 4차 핵실험 시도할 듯
박근혜 대통령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작동 노력 계속”
박근혜 대통령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작동 노력 계속”
기사입력: 2013-03-11 23:26:1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한미합동 군사훈련 키 리졸브와 복수리 연습에 참여한 미국 핵 잠수함 등이 훈련이 끝난 뒤에도 한반도에 한동안 잔류할 것이라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신문은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한이 핵 공격을 할 경우 일본 오키나와나 괌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의 핵무기로 응징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걸리는 상황을 감안하면 한반도 인근에 핵무기를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며 “한·미 연합훈련에 참여한 무기들을 완전히 철수하지 않고 당분간 머물게 해 북한의 움직임을 살펴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한미간 핵우산 제공이라는 기존 합의에 따가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일단 4월 말까지 진행하는 독수리 훈련이 끝난 이후에도 한·미 연합 대잠(對潛)훈련을 실시해 미군의 핵무기 탑재 장비들을 머물게 하고 이후 일정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라며 “어떤 장비들을 남길지 미국 측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잔류할 장비는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핵추진 잠수함 등이 거론되고 있다. 만의 하나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핵으로 보복할 수 있는 수단이 확보된 셈이다. 핵우산은 북한의 핵위협으로 한반도 안전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이지만, 한편으론 남북이 모두 핵으로 무장한 상태에서 으르렁거리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어서 남북간 긴장은 상당시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키 리졸브 훈련이 끝난 뒤부터 김일성의 생일인 4월중순 사이에 모종의 도발을 감행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미군의 핵무기가 잔류하게 됨에 따라 북측의 도발 가능성도 무력보다는 사이버테러나 4차 핵실험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해야겠지만,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작동하도록 하는 노력도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가 대화 재개 노력을 계속할 의지를 보이고 있어 북한이 한미합동 군사훈련이 끝난 뒤에 태도를 바꿀 수 있으리라는 낙관적인 분석도 고개를 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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