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GA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잿더미로 변해버린 노인회관-한국학교
애틀랜타한인회관 화재참사 현장은 ‘아수라장’
한인사회 역사 기록 및 증거물 홰손 우려돼
한인사회 역사 기록 및 증거물 홰손 우려돼
관련뉴스:
|
기사입력: 2013-05-23 00:20:2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21일 밤 발생한 화재로 잿더미로 변한 애틀랜타한인회관은 22일 하루 종일 쓰레기더미속에서 단 하나의 자료라도 살려내려는 한인들의 손길이 분주했다. 화재로 인해 노인회관과 애틀랜타한국학교 사무실이 전소해버린 한인회관은 말 그대로 ‘쓰레기더미’로 변해버렸다. 소방당국은 22일 오전 혹시라도 모를 화재재발 방지차원에서 포크레인을 동원해 노인회관과 한국학교 사무실 건물의 화재 잔해를 긁어내고, 오후 1시40분께 안전모 착용 등 안전수칙을 설명한 뒤 한인회 관계자들이 화재현장에 출입하도록 허락했다. 나상호 노인회장은 “착찹하다”며 “할 말이 없다”고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당장 300명의 회원을 식구로 거느린 노인회는 오갈데가 없는 상황에 내몰렸다. 매일 200여명이 모여 특별활동과 여가활동을 해오던 노인들의 사랑방이 잿더미로 변하자 노인들은 말 그대로 ’멘붕’에 빠졌다. 애틀랜타한국학교의 피해도 만만치 않다. 32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학교는 사무실에 지난 졸업생들의 학적부를 보관하고 있었는데 상당수의 학적부가 화마에 소실되면서 한국학교의 역사가 날아가버린 꼴이 돼버렸다. 한국학교 이사들과 교사들은 22일 오후 내내 쓰레기더미 속에서 학적부 한 장이라도 더 찾아내기 위해 진땀을 흘렸다. 비록 불길에 휩싸이지는 않았다지만, 한인회 사무실 역시 피해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인회 사무실은 진화작업 과정에서 침수피해를 피하지 못했고, 2층의 한인회장실과 재향군인회 사무실은 불과 연기로 인한 피해로 재생이 불가한 상태다. 김의석 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임원들은 이날 컴퓨터와 사무실 집기들을 김 회장이 운영하는 국제자동차 사무실로 임시 이동시키고, 조만간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해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화재로 건물뿐이 아니라 오히려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역사의 기록과 증거물들을 잃게 됐다는 데에 한인사회는 더 안타까운 눈길을 보내고 있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