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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건립 벤치마킹 #1] 서부 플로리다 한인회
서부플로리다한인회 - 총 35만불 프로젝트, 6년만에 입주
5.2에이커, 3500스퀘어피트…재외동포재단 10만불 지원
5.2에이커, 3500스퀘어피트…재외동포재단 10만불 지원
기사입력: 2013-05-24 23:05:4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애틀랜타 한인회관이 화재로 소실되자 한인사회에서는 오랫동안 염원해 오던 새 한인회관 건립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 모두가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자고 외치는 것도 꿈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닌가 싶다. 뉴스앤포스트는 한인회관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모델들을 찾아 배울점을 모색해 본다.[편집자주] 서부플로리다한인회(회장 이기민, 이하 한인회)는 탬파를 중심으로 주변 7개 카운티에 거주하는 1만5000여명의 한인을 대표하고 있다. 한인회는 지난 2월2일 총 35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지은 한인회관 입주식을 가졌다. 5.2에이커의 대지에 건물 2개에 거쳐 총 건평 3500 스퀘어피트 규모다. 건물과 대지가 10만 달러 다운페이에 15만 달러를 2년간 오너 파이낸싱으로 구입했고, 리모델링 비용으로 10만 달러를 책정했다. 한인회는 6년전부터 회관건립기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초기 3년간 약 3만달러의 기금을 모으기는 했지만, 회관을 당장 짓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었다. 한인회가 회관 건립기금모금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것은 약 3년전부터다. 이기민 한인회장이 개인적으로 거액의 기금을 내는 등 솔선수범 했고, 지역사회도 회관건립에 마음을 모았다. 이기민 회장은 기금모금에 가장 도움이 됐던 것으로 골프대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들이었다고 답했다. 행사는 기금을 모으는데에도 도움이 되지만 동시에 한인회관의 필요성과 기금모금 캠페인이 진행중이라는 것을 알리는데에도 좋은 역할을 해줬다. 이 외에도 한인회 집행부는 교회들을 방문해 한인회관에 대해 직접 프리젠테이션 하는 등의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본격적인 2년간의 모금 운동으로 한인회는 이전의 3년간 모금했던 3만 달러를 합쳐 총 18만 달러의 기금을 만들어냈다. 이 자금으로 한인회는 지난해 7월 10만 달러를 다운페이하고 대지를 구입했고, 5만 달러를 들여 사무실 리모델링을 마쳐 입주식까지 하게 됐다. 총 35만 달러 중에서 18만 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17만 달러는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을 의뢰했는데, 재외동포재단측은 최근 1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통보해왔다. 지원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기민 회장은 “작년에 처음 신청했을 때는 거절당했었는데, 올해 최종 10만 달러를 지원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보통 신청금액의 1/4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60% 가량을 받은 셈이어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족한 7만 달러에 대해 이 회장은 한인회가 지속적으로 기금모금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재외동포재단이 2013년 국회로부터 승인받은 한인회관 건립 지원예산은 총 4억5200만원(약 40만3200달러)으로 지난해에 비해 34.7%가 줄어들었다. 적은 지원 예산에 비해 신청하는 한인회는 전 세계에서 몰려들어 재외동포재단측 지원을 받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재단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던 원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회장은 “다른 한인회관과 달리 청소년 활동을 비롯해 모든 한인 활동을 한인회관에서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또 하나는 부동산을 (우리 힘으로) 구입했던 것이 (재단측으로부터) 크레딧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한인회는 든든한 우군들이 있었는데,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의 적극적인 노력도 한 몫을 해줬고, 지난해 탬파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방문했던 한국 국회의원들이 한인회관의 필요성을 듣고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번에 문을 연 한인회관이 끝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상황에 맞게 할 수 있는 것 부터 해나갈 생각”이라며 “나중에 단계적으로 더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현재 한인회관에는 한국학교, 노인회, 유권자센터, 야외 축구장 및 농구장을 갖추고 있고, 텃밭을 일궈 채소를 재배해 노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2차로는 다목적 건물로 실내 체육관을 짓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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