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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진철 전 총회장, 조지아 연방하원 6선거구 출마
‘더 나은 원칙, 더 나은 정책’ 슬로건으로 다섯번째 도전장
공화당 경선 춘추전국식 난타전 예상…결선투표 진출이 관건
공화당 경선 춘추전국식 난타전 예상…결선투표 진출이 관건
기사입력: 2021-12-03 13:57:5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유진철(미국명 Eugene Yu)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이 조지아주 제6선거구 연방하원 의석에 출마한다. 유 회장이 이번에 내선 슬로건은 "더 나은 원칙, 더 나은 정책"(Better Principles, Better Policies)다. 지난 6개월간 뉴스앤포스트의 유튜브 채널에서 "유턴"(U-Turn) 방송을 진행해 온 유 회장은 방송 내내 미국이 다시 위대한 미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건국의 아버지들이 나라를 세울 때 가졌던 초심, 즉 기본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친 트럼프 노선을 고수하고 있는 그는 자신의 가장 큰 장점으로 두둑한 배짱을 꼽았다. 그는 연방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현 민주당을 사회주의로 규정하고 이들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투사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 회장은 지난 7월 캅카운티 공화당 대회에서 연설자로 강단에 올라, 민주주의, 자유, 기회라는 세 단어를 언급하면서 "미국은 최상의 정부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설에서 "존 F 케네디가 했던 말을 기억하냐"며 "케네디는 여러분의 나라가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묻지 말고, 여러분이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물어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민주당원들을 보라. 그들은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다! 그들은 쓰레기가 되버렸다!"라고 말해 당원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유 회장이 연방하원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첫 세 번의 도전은 자신이 거주했던 어거스타를 포함하는 제12선거구에서 치렀고, 네 번째 도전인 2020년 선거때는 애틀랜타 한인타운으로 이사해 제7선거구에 출마했었다. 당시 7선거구는 10년간 하원의원 생활을 한 롭 우달(Rob Woodall) 하원의원이 은퇴를 선언해 공화당 자리가 공석이 되는 상태였고, 마침 한인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어서 유 회장의 지역구 교체가 어색하지만은 않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팬데믹은 유 회장의 계획을 가로막았다. 대면 행사가 일체 중단된 가운데 유 회장의 선거 캠프는 이렇다 할 캠페인도 벌이지 못한 채 대중의 기억에서 사라졌는데,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후보들만이 TV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유 회장이 올해 출마의사를 밝힌 6선거구는 조지아 주의회가 새로 통과시킨 의회 선거구 지도에 따르면, 공화당측에 조금 기운 곳으로 분석된다. 6선거구의 현직 의원인 루시 맥배스(Lucy McBath,민주) 의원은 2020년 선거에서 공화당의 캐런 핸델(Karen Handel) 당시 현직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선거구 지도가 바뀌자 내년에는 6선거구가 아닌 7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발표할 정도다. 현재 민주당원 중에 6선거구에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는 단 한 명도 없다. 반면, 6선거구는 공화당 의석이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이곳에 출마를 선언하는 공화당 인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성급하게 과장하자면, 2022년 5월 24일로 예정된 프라이머리 선거가 사실상 제6선거구의 본선거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인구통계학상 유권자 분포가 공화당에 유리한데다, 컨벤션 효과까지 감안하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미 전 주하원의원인 메건 핸슨(Meagan Hanson)과 제이크 에반스(Jake Evans) 변호사가 출마의사를 밝혔고, 작년 보르도에게 아깝게 패한 리치 맥코믹(Rich McCormick) 박사와 브랜든 비치(Brandon Beach) 주상원의원, 그리고 작년 조지아주 선거 당시 투표용지 문제를 서명진술서로 증언한 수지 보일스(Suzi Voyles) 이글 포럼 조지아 회장 등 쟁쟁한 후보들이 출사표를 냈다. 여기에 매롤리 스테이플스(Mallory Staples), 엘프레다 데스티네스(Elfreda Destignes), 해롤드 얼스(Harold Earls) 등도 출마를 선언해, 내년 입후보 마감 때면 십수명의 후보들이 난립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할 조지아 연방하원 6선거구 공화당 경선에서 유 회장이 과연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유 회장은 뉴스앤포스트와의 대화에서 이번 선거는 결선투표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얼마든지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현재 거론되는 후보감들 중에서 전국 규모의 단체장을 역임한 사람은 자신 뿐이라고 말한다. 또한 비즈니스맨으로서 그의 경력과 소방관, 보안관, 군 헌병 등 과거 자신의 프로필이 보수적 가치를 옹호하겠다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에 손색이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1970년 15살의 나이로 미국에 온 유 회장은 1975년부터 1985년까지 소방관, 군인, 경찰로 근무했으며, 1994년 어거스타에서 장갑차 조립생산 군납업체인 CMS를 인수해 경영했다. 2019년 애틀랜타 인근 스와니로 이사한 유 회장은 둘루스 소재 새날 장로교회에 출석하는 개신교인이다. 그는 1986년 제9대 미주총연 사무총장,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제24대 미주총연 회장 등을 지내며 한인사회에 봉사했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칼리지 이사(2008~2014)를 역임했고, 조지아주 리치몬드 카운티 소재 차터스쿨인 Innovative School 교육위원(2016년~)과 전미유색인종발전협회(NAACP, 2010년~) 이사로 현재 활동하고 있다. 유 후보는 현재까지 6선거구에 출마의사를 밝힌 유일한 아시안계 후보라는 점에서도 차별성을 갖는다. 밸롯토피아에 따르면, 6선거구는 인종별로는 백인이 68.2%로 압도적으로 많고, 그 다음으로 흑인 15%, 아시안 7.9%, 라티노 6.4%, 혼혈 2.2%, 인디안 1%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민 1세의 비율은 13.6%를 차지한다. 수 개월 전부터 선거캠프를 꾸리고 준비해온 유 회장은 최근 선거캠프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연방하원 선거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홈페이지 www.eugeneyuforcongress.com 에는 간략한 소개와 기부 페이지, 그리고 유 후보의 선거 캠프에 직접 참여하거나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자원봉사 페이지가 마련돼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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