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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시오 뉴욕시장, 모든 기업에 백신 의무화
기사입력: 2021-12-06 20:43:5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뉴욕시는 오미크론 변종이 미국 전역의 3분의 1로 확산됨에 따라 모든 민간부문 고용주가 근로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의무화를 이행해야 한다고 오늘(6일) 선언했다.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은 직원들이 백신접종을 받았다는 증거를 보여주기 위해 행정 구역 내에 있는 18만4천개 업체에 대해 12월27일까지 마감일을 정했다. 빌 드 블라시오(Bill de Blasio) 시장은 또 "5세에서 11세까지의 어린이들이 12월 14일까지 식당 출입과 스포츠, 밴드, 오케스트라, 무용과 같은 학교 외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최소 1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퇴임하는 드 블라시오는 성명에서 "백신은 이 전염병에서 벗어나는 길"이라며 "뉴요커들이 자신과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과감한 첫 번째 수단"이라고 말했다. 데 블라시오의 후임자인 에릭 아담스(Eric Adams)는 "그가 재임할 때 이 의무화 지침과 다른 코로나 전략을 평가하고 과학, 효능, 건강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그의 대변인 에반 티스(Evan Thies)가 말했다. 시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5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들 중 약 27%가 적어도 1회 접종을 받았고 15%는 완전한 예방 접종을 받았다. 뉴욕 상공회의소는 이같은 확대된 의무사항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로이터 통신의 집계에따르면 지난 주 동안 미국은 하루 평균 12만명 이상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주보다 64% 증가한 수치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13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일주일 전 하루 평균 800명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로셸 왈렌스키(Rochelle Walensky) CDC 국장은 23일 ABC 뉴스에서 델타 변종이 여전히 미국에서 새로운 코로나 사례의 99.9%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집계에 따르면 미국 50개 주 중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코네티컷, 조지아, 하와이,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루이지애나, 미네소타, 미주리, 네브래스카, 뉴저지, 뉴욕, 펜실베이니아, 유타, 워싱턴, 위스콘신 등 17개 주에서 총 수십 건의 오마이크론 환자가 발견됐다. 루이지애나는 또한 주말 뉴올리언스에 상륙한 유람선 승무원의 오미크론 감염 가능성을 보도했다. 주 보건당국은 선박에서 최소 17건의 코로나19가 발견됐으며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그룹, 모건스탠리, 시티그룹 등 뉴욕에 본사를 둔 몇몇 월스트리트 은행들은 이미 사무실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지금까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직원들이 매주 2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도록 허용해 왔다. 뉴욕에도 사업장을 두고 있는 알파벳사의 구글과 메타의 페이스북도 이미 모든 미국 직원들이 건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 초 근로자 100명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내린 전국적인 백신 의무화 조치가 소송에 묶여 있다. 지난 11월 미 항소법원은 이 명령을 보류하기로 한 결정을 확정했다. 데 블라시오는 시 당국이 이미 몇몇 다른 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의무사항을 발표했다고 언급하며 그의 이번 지시가 법적 조사를 견뎌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MSNBC에 출연해 "우리는 그것이 보편적인 것이기 때문에 확신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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