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한국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재외동포 한글교육 중구난방…일원화해야”
기사입력: 2021-12-07 20:45:2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7일 프레스센터에서 제11회 세계한인언론인 국제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
“동포 한글교육 지원 기능 중첩돼… 너무 많은 돈 어디 쓰이는지 몰라” “부처 이기주의로 합쳐질 수 없어… 차기 대통령이 통합 정책 시행해야” “투표하려면 비행기 타고 가서 해야 헌법소원 내고 손해배상도 청구해야” 재외동포의 한글교육을 지원하는 기능이 중첩돼 있어 차기 대통령이 기능을 일원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휴버트 공주대 교수는 7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계한인언론인 국제심포지엄에서 "문화관광부는 세종어학당과 한국문화원, 교육부는 국제교육원, 그리고 외교부에서 쓰는 돈까지 중구난방"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교수는 "외교부 한국문화원은 28개국 33개, 세종학당이 82개 234개국 등 1000여 개 넘게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지만 너무 많은 돈이 실질적으로 어디에 쓰이는지 몰라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를 지낸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회장은 "한글학교와 관련된 것은 문화관광부 800억 원, 교육부 500억 원인데 재외동포재단은 651억 원 중 한글학교에 관한 것은 150억 원"이라며 "부처간 이기주의 때문에 절대로 합쳐질 수 없다"며 차기 대통령이 통합 정책을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재외국민의 투표권 보장 문제도 논의됐다.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미국에서 투표하려면 비행기를 타고 가서 해야 한다. 말이 안된다. 나의 투표권을 돌려달라고 라고 헌법소원을 제기하고 손해배상도 청구해야 한다. 제가 보기엔 헌법재판소는 보장하라고 결정할 것"이라며 "한시간 이동해 투표할 수 있는 정도로 투표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재외국민은 당연히 찾아먹어야 할 투표권을 못 찾아먹고 있다"며 "열심히 투표해서 정치인을 움직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정부가 당연히 국민에게 보장해야 하는 투표권을 지리적인 이유로 보장을 안해주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헌법재판소에 답해달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근 회장은 "투표장의 수를 한국처럼 많이 하지 않는 한, 생업을 포기하고 투표하긴 힘들다"며 "투표소가 부산 밖에 없다면 여기 계시는 분들은 다 내려가서 투표하시겠나. 재외국민 투표는 그런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표로 보여줘야 한다"며 "힘들지만 투표를 많이 해서 50만-100만 명이 투표하면 정치권도 재외동포들의 말을 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애초 대선 후보들에게 재외동포정책에 관해 묻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후보들이 참석하지 않아 빈축을 샀다. 서울=허겸 기자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
생활/건강
이달 중순 우표 가격 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