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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주 의사당 안에 사탄 사원 설치 논란
기사입력: 2021-12-22 19:44:2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지난 월요일(20일)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 있는 주 의사당 내부에 사탄 사원(Satanic Temple)의 신도들이 휴일(holiday)을 주제로 한 전시물을 설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에린 힐리언(Erin Helian) 사탄 사원 캠페인 운영 감독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전통은 바포메트(Baphomet)의 화합과 화해의 메시지에서 더 큰 절박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사탄의 신 바포메트의 유아 버전이 특징인 이 전시는 훗날 크리스마스로 대체된 고대 로마의 휴일인 솔 인빅투스(Sol Invictus)를 기념하기 위해 다른 도시의 휴일 전시물들과 함께 진열됐다. 앨버커키(Albuquerque,뉴멕시코주)에 기반을 둔 호러 아티스트 크리스 안드레스(Chris Andres)가 디자인한 이 작품은 스프링필드의 기독교 탄생 장면 옆에 배치됐다. 이 전시는 즉각 비난과 시위대를 불러 일으켰는데, 스프링필드 교구와 그 지도자인 토마스 파프록키(Thomas Paprocki) 주교가 가장 대표적이다. 스프링필드의 일간지 스테이트 저널-레지스터(SJ-R)에 따르면, 파프로키는 전통적인 기독교 탄생의 설치를 감독하면서 "사탄의 전시물이 주 의사당이나 다른 어떤 장소에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사원의 대표들이 아기 바포메트 조형물을 설치하러 오자 천주교 전통·가정·재산 수호회 회원들이 인근에 모여 "사탄은 권리가 없다", "마리아는 뱀을 짓밟는다"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고 복수의 매체가 보도했다. 이 비판은 사탄 사원 지지자들을 단념시키지 못했다. 이 단체는 휴일 시즌을 기념하기 위해 파프로키에게 만나자고 제안까지 하고 나섰다. 힐리언은 성명에서 "올해는 화합을 기념한다"며 "이 같은 정신에 따라, 파프로키 주교가 사탄 사원의 신도들과 손을 잡고 로툰다(주의사당 회랑)에서 열리는 모든 종교 행사에 앞에 서도록 초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파프로키 주교가 이 기회를 거절하고 특히 휴일 동안 사람들을 나누기로 선택한다면 스프링필드 공동체의 모든 신앙인들이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파프로키는 공개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고 이그재미너는 전했다. 일리노이 사탄 사원은 정기적으로 주 의회 의사당 내에 사탄 전시물을 설치해왔다. 2019년에는 에덴동산에서 내려온 이브의 팔뚝을 사과와 뱀과 함께 형상화한 조형물 "지식은 가장 위대한 선물"이라는 제목의 전시물을 설치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시회가 없었다. 사탄 사원은 매사추세츠주 세일럼에 있는 인본주의 단체로, 그 단체의 정치적 행동주의와 세속적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뉴스를 만들고 있다. 이 사원은 지난 8월 텍사스주의 심장박동법이 이 단체의 종교적 권리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시도하면서 뉴스가 되기도 했다. 한편,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지난주 금요일(17일) 미성년자들이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도 낙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주지사가 이번에 서명한 법안(HB 370)은 미성년자가 낙태를 하기 전에 부모에게 알려야만 한다는 "부모 통지법"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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