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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만친 ‘더 나은 재건’ 법안 협상 재개
기사입력: 2022-01-03 10:37:4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조 만친(Joe Manchin,민주·웨스트버지니아) 상원의원이 백악관과 함께 조 바이든 대통령의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법안에 대한 협상을 재개했다고 악시오스가 2일(일)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만친 의원 은 백악관이 1조7500억 달러 패키지에서 강화된 아동 세금 공제를 제거하거나, 소득 한도를 극적으로 낮추면 바이든 대통령의 더 나은 재건 아젠다에서 기후 및 보육 조항에 다시 관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은 만친이 지난 12월 19일 BBB 법안 통과를 반대한다고 선언한 후에도 그가 백악관과 협상에 복귀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하지만 악시오스는 BBB 법안의 크기와 범위에 대한 만친 의원의 우려가 여전하다고 전했다. 만친 의원은 이 법안이 향후 10년 동안 4조 달러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는 동료들에게 너무 많은 정부 지출이 인플레이션 효과를 가져올 것을 우려한다고 말해왔다. 노동통계국은 다음 소비자 물가지수를 오는 1월12일 발표할 예정인데, 지난달에는 물가상승률이 6.8%라고 발표되면서 만친의 반대에 불을 붙인 바 있다. 만친과 백악관 고위 보좌관은 협상이 결렬된 후 비난을 주고받았지만, 바이든 대통령과 만친 의원은 이후 12월 19일 저녁 늦게 전화 통화를 했다. 그들은 계속 대화하기로 합의했고, 만친은 성탄절 연휴 동안 백악관 고위 관리들과 연락을 유지했다. 만친이 성탄절을 일주일 앞두고 공개했던 제안은 총 1조8천억 달러 규모로, 여기에는 보편적 유치원 및 그린 택스 공제를 위한 자금이 포함돼 있지만, 가족에게 연간 자녀 1인당 3600달러를 제공하는 CTC(아동 세금 공제)에 대한 금액은 포함돼지 않았다. 1월1일로 종료된 프로그램에 따라, 연소득 40만 달러 이하의 가정은 CTC 지불을 받았었다. 악시오스는 상원이 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CTC를 BBB 법안에서 제거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면서, 대신 그렇게 하면 상원은 중간 연도에 이 세금 공제를 영구화하는 것을 놓고 집중적인 토론을 벌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별도의 법안으로 통과시키려면 공화당 의원 1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현재 공화당에서는 밋 롬니(Mitt Romney,공화·유타) 상원의원이 CTC에 대해 우호적이기는 하지만 10명을 설득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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