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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노스 설립자 홈스, 사기 혐의 유죄 판결
기사입력: 2022-01-04 09:19:5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여자 스티브 잡스"라 불리우며 실리콘밸리의 아이콘으로 부와 명예를 얻었던 테라노스(Theranos) 창업자 겸 전 CEO 엘리자베스 홈스(Elizabeth Holmes)가 오랜 재판 끝에 유죄 평결을 받았다. 캘리포니아주 배심원단은 3일(월) 홈스가 테라노스를 통해 투자자들을 속였다며 사기와 공모 등 4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유죄 평결을 받은 혐의는 한 건당 최고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지는 연방범죄 혐의들이다. 하지만 AP통신은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홈스의 형량이 실제로는 몇년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37세인 홈스와 그녀의 오랜 사업 파트너인 라메시 '써니' 발와니(Ramesh “Sunny” Balwani)는 2건의 유선 사기 공모와 9건의 유선 사기 혐의로 2018녀 6월 기소됐다. 배심원단은 총 11건의 혐의 중에서 환자를 속인 혐의로 기소된 다른 4건의 중범죄 혐의는 무죄 평결을 내렸고, 나머지 3건의 유선 사기 혐의에 대해선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발와니의 재판은 이달 말 시작될 예정이다. 홈스는 자신의 무죄를 계속 주장해왔기 때문에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홈스는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 몇 방울만으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진단 기기를 개발했다고 밝혀 실리콘밸리의 스타로 떠오른 인물이다. 스탠퍼드 대학을 중퇴하고 19살의 나이에 테라노스를 창업한 홈스는 미디어 업계 거물 루퍼트 머독, 월마트와 암웨이 창업 가문의 투자를 끌어내며 최연소 여성 억만장자에 올랐다. 포브스에 따르면 홈스의 재산은 한 때 45억 달러에 달했다. 테라노스는 헨리 키신저·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 등이 참여한 호화 이사진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언론 보도를 통해 홈스가 주장한 진단 기술이 오류가 많아 사실상 허구로 드러나면서 한때 90억 달러까지 치솟았던 테라노스 기업 가치는 '0'으로 추락해 결국 청산됐다. 2015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테라노스의 기술적 결함을 잇달아 보도하며 실리콘밸리 최대의 사기 스캔들이 드러났다. AP 통신은 "'될 때까지 되는 척'하며 끝없는 낙관론을 펼치는 실리콘밸리 기업가의 행보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재판이었다"며 "홈스의 대담한 꿈은 굴욕의 악몽이 됐다"고 평했다. 한편, 워싱턴이그재미너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홈스와 테라노스를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부통령이었던 조 바이든은 홈스가 저지른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사기 행각을 돕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2015년 불명예스러운 테라노스 창업자에게 칭차을 아끼지 않았다고 이그재미너는 전했다. 2015년 7월 23일, 테라노스는 장문의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부통령의 본사 방문을 선전하며 "예방적 의료의 새로운 시대" 정상회담이라고 말했다. 그 회사와 바이든 둘 다 그 사건에 대해 트위터에 반복적으로 글을 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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