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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민주당주 현상 지속…이사 이유는 ‘가족·일자리’
기사입력: 2022-01-18 21:09:3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민주당이 이끌고 있는 주를 떠나 공화당이 이끄는 주로 이주하는 움직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금) 워싱턴포스트는 민주당이 통제하는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탈출하는 흑인 인구가 많아졌다고 보도했다. 포스트는 이들이 남부 주에서 적절한 임금과 저렴한 주택을 찾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트 기자와 인터뷰한 한 사람은 "짐 크로우 남부에서 탈출한 사람들에게는, 한때 미국 흑인들의 메카였던 이 도시들에 흑인들이 눈에 띄게 부족하다"고 말했다. 포스트는 남부로의 이주에 대해 보도했는데, 1900년대에 남부에서 북부 도시로 흑인 인구가 역사적인 "대이주"를 했던 것을 현재는 역전시키고 있다고 전했따. 포스트의 기사는 1990년대 이후 미시간, 뉴욕,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흑인인구가 줄어든 반면, 남부의 흑인인구는 같은 기간 증가해왔다고 전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흑인 인구는 1990년과 2020년 사이에 두 배 이상 증가해 가장 최근의 인구 조사에서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메트로 샬롯에서도 흑인 인구는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휴스턴과 달라스-포트워스 모두 흑인 인구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과거 1910년부터 1970년대까지 약 600만 명의 흑인이 미국 남부에서 북부, 중서부 및 서부 주로 이주했다. 이같은 현상은 인종 폭력을 피하고, 경제적 교육적 기회를 추구하면서 짐 크로우의 억압에서 자유를 얻으려는 것이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하지만 이같은 현상은 북부 지역에서 제조업이 붕괴하고, 기업들이 남부로 이전하면서 그 양상을 바꿨다. 상당수의 이주자들은 직장과 가족을 중심으로 이주할 곳을 선택하는데, 일자리의 변화와 은퇴 후 거주지로 각광받는 지역들이 남부에 지중돼 있다는 점이 최근의 인구 이동을 설명해주는 듯 하다. 유나이티드 밴 라인스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떠나는 차량이 가장 많았던 반면, 가장 많은 인구 유입이 있었던 곳은 텍사스와 플로리다로 파악된다. 다만 버몬트를 1위로 꼽는 기사를 게재한 곳도 있으나, 이는 %로 계산할 경우 많은 수치가 나올뿐, 실제 이동한 인구수를 적용하면 결과는 여전히 텍사스와 플로리다가 가장 인기있는 도착지로 파악된다. 2020년 센서스에 따르면, 버몬트 인구는 64만3077명으로 2010년에서 2020년 사이 인구는 1만7336명이 늘어났는데, 이는 미국 전체 인구비율로 환산하면 오히여 0.01%가 줄어든 셈이다. 캘리포니아 인구는 3953만8223명으로 2010~2020년 사이에 인구는 228만4267명이 늘었지만, 미국 전체 인구비율로 환산하면 0.11%가 줄어들었다. 뉴욕 역시 인구 2020만1249명으로 2010~2020년 사이에 82만3147명이 늘었지만, 미국 전체 인구비율로 환산하면 0.17%가 줄었다. 반면 텍사스는 인구 2914만5505명으로 2010~2020년 사이에 399만9944명이 늘었고, 미국 전 인구비율로 환산해도 0.66%가 늘어나 가장 높은 인구유입을 보였다. 플로리다 역시 인구 2153만8187명으로 2010~2020년 사이에 273만6833명이 늘어났고, 미국 전제 인구비율로 환산하면 0.42%가 증가했다. 한편, 유나이티드 밴 라인스은 매년 미국인의 주간 이동에 대한 동기와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수반되는 설문 조사를 실시하는데, 올해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사한 미국인의 31.8%는 가족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이사를 했으며 우선 순위와 생활 방식 선택이 바뀌면서 팬데믹 이후 새로운 경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인의 32.5%가 새로운 직업이나 이직을 위해 이사를 했는데, 이는 미국인의 60% 이상이 직업이나 이직을 언급한 2015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이다. 경제학자이자 UCLA 공공정책학과 교수인 마이클 A. 스톨(Michael A. Stoll)은 “United Van Lines의 이 새로운 데이터는 코로나19가 국내 이주 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며, 2021년에는 중소 도시로의 이동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것이 감염 위험 때문에 고밀도 지역을 떠나고 싶어하는 미국인들의 욕구 때문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원격으로 더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방식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United Van Lines는 또한 많은 X세대가 은퇴해 베이비 붐 세대에 합류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플로리다 같은 주로 은퇴하고 있지만 올래도와 마이애미와 같이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로 향하기 보다는, 푼타 고르다(유입 81%), 사라소타(유입 79%), 포트 마이어스-케이프 코럴(유입 77%) 같이 인구 밀도가 낮은 곳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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