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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맞은 바이든 “예상 뛰어넘는 성과냈다”
기사입력: 2022-01-20 20:35:0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1년 만에 이룬 성과가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말하며, 비록 민주당 주요 상원의원들이 앞을 가로막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법안을 진전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화당원들을 비난했다. 바이든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19일(수) 백악관에서 취임 후 두 번째 단독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당초 계획을 훨씬 넘어서서 2시간 가까이 진행됐고, 기자들의 추가 질문은 기자들의 강한 외침과 역대 최저 지지율이라는 현실에 대한 인식 속에 용납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총 20명 남짓의 기자들이 소집됐다. 바이든은 "항로 수정"이 적절하냐는 질문에 "나는 과한 약속은 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나는 다른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자신의 업적을 나열하는 것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실제로 그는 "우리가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바이든은 "내가 할 수 없었던 한 가지 일은 내 공화당 친구들이 이 나라의 상황을 더 좋게 만드는 게임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확실히 하기 위한 그같은 충실한 노력이 있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이그재미너는 "바이든은 오바마 시대 메시지로의 복귀로 특성화됐고, 공화당은 진보를 방해하는 존재로 그려졌다"고 지적했다. 비록 바이든은 공화당을 향해 날을 세워 정치적 대결구도를 부각시키면서 민주당내 내부 단결을 유도했겠지만, 정작 필리버스터 개혁이나 선거권 법안 통과를 반대하고 나온 건 민주당 상원의원들이었다. 흥미로운 질문은 한 기자가 2022년 중간선거가 적법성을 인정받을 수 있느냐고 물은 것인데, 바이든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투표권법이 통과되느냐에 달려있다고 답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선거에 불복하고 부정선거 주장을 계속해 온 것에 대한 직접적인 맞수로 대응하겠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바이든은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법안을 법으로 제정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하면서, 연말까지 "더 나은 사회 지출 법안을 법으로 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 만친 상원의원이 기후 계획에서 4~5천억 달러를 지지했고, 더 나아가 단독 법안에 대해 공화당 상원의원들에게 손을 내밀 것도 제안했따. 바이든은 BBB 법안 중 아동세액공제의 영구적 확대와 무료 커뮤니티 칼리지를 포함한 몇몇 내용은 입법되지 못할 수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이같은 입장 변화는 BBB 법안을 여러개의 작은 법안으로 나눠서 통과시킬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팬데믹과 관련해서, 바이든은 지난 2년에 비해 올해는 좀더 "정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만 백신, 치료, 검사를 더 많이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내가 아는 것은 이 팬데믹이 거의 2년 동안 신체적, 정서적, 그리고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친 후, 우리 중 많은 사람들에게 이 전염병은 감당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매우 다른 곳에 있다. 우리는 생명을 구하고 기업과 학교를 계속 운영할 수 있는 백신, 촉진제, 대량 검사 약과 같은 도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받고 부스터 주사를 맞으라고 촉구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바이든은 러시아가 침범하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그것은 러시아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기자회견 동안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언급도 했는데, 2024년 대선 티켓에 해리스가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 것이다. 바이든은 "그녀는 나의 러닝메이트가 될 것이다"라며 "나는 그녀가 일을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집권 2년차를 맞아 세 가지 핵심 분야에 대해 개략적인 설명을 했다. 첫째는 더 자주 대중과 대화하겠다는 것이다. "공개 포럼을 할 거다. 나는 그들과 접족해 우리가 이미 무엇을 했는지, 왜 그것이 중요한지, 그리고 그들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지지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는 "학계 밖의 전문가들과 논설위원들에 더 많은 조언을 구하고, 감사를 표하는 것"과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그들의 관점을 얻는 것"이라고 바이든은 말했다. 셋째는 "이번 중간선거에 깊이 관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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