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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로드블럭하고 DNA-혈액 채취해 논란
생클레어-비브 카운티 여러곳에서 지난 주말 연구조사 일환으로 시행
벤틀리 주지사-스트레인지 법무장관, “밑바닥까지 조사해 권리 지키겠다”
벤틀리 주지사-스트레인지 법무장관, “밑바닥까지 조사해 권리 지키겠다”
기사입력: 2013-06-12 09:45:4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앨라배마주 일부 지역에서 경찰이 길을 막고 운전자의 혈액과 DNA 샘플을 채취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에이엘닷컴(AL.com)은 생클레어(St.Clair)와 빕(Bibb) 카운티가 몇몇 곳에서 지난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로드블럭을 실시했으며, 혈액과 DNA 샘플을 요구했다고 10일(월) 보도했다. 이들 카운티 경찰당국은 이번 샘플 채취가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이고, 연구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며, 참여한 운전자들에겐 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샌클레어 카운티 경찰서의 프레디 터렌타인 경위는 이런 식의 로드블럭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말했다. 터렌타인 경위는 “지난 2007년에도 이곳에서 했었다”며 “지금은 단지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가 있어서 말이 널리 퍼졌을 뿐”이라고 말했다. 터렌타인 경위는 이번 로드블럭은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관리국(NHTSA)과 함께 일하는 퍼시픽 연구소(Pacific Institute for Research and Evaluation)가 주도한 연구 일환이며, 생클레어 카운티는 앨라배마주 경제부로부터 참여해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말했다. 생클레어 카운티와 빕 카운티는 6년전에도 이 연구에 참여한 바 있다. 로드블럭은 비번인 경찰관이 무작위로 차량을 세우고 연구에 자원해 참여하겠냐고 물어서 DNA 샘플 채취는 10달러, 혈액 채취는 50달러를 지급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운전자가 참여를 거절하면, 그냥 계속 운전해 가도록 놓아주었다는 것. NHTSA는 이번 조사에서 DNA는 수집되지 않았고, 다만 타액과 입김 샘플만 모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조사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차갑다. 에이엘닷컴이 온라인 설문조사로 “로드블럭에서 혈액샘플이나 DNA를 내주고 돈을 받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81.69%는 돈을 준다고해도 싫다고 답했고, 만약 샘플을 익명으로 처리한다면 돈을 받고 DNA 샘플을 주는 것도 좋다고 답한 사람은 7.23%에 그쳤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로버트 벤틀리 주지사와 루터 스트레인지 법무장관은 11일(화) 이번 사안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벤틀리 주지사는 “왜 이런 조사가 앨라배마 도로에서 이뤄졌는지 의문이다”며 “이 이슈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주지사는 “이번 조사로 모아진 정보를 가지고 연방정부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분명히 알아내야 한다”면서 “이 문제의 밑바닥까지 할 수 있는 한 모든 것을 해서 우리 시민들의 권리를 확실히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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