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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한인 흑인가족에 린치당해 입원
빌려준 셀폰 들고 달아다던 차량에 매달렸다 전신 타박상
몽고메리한인회, 응급실 입원한 피해자 방문 위로금 전달
몽고메리한인회, 응급실 입원한 피해자 방문 위로금 전달
기사입력: 2013-06-12 19:07:1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전신에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 안씨. (사진제공= 몽고메리 한인회) |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서 탈북자 미국 정착민이 흑인들에게 린치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치료가 더 필요한 상황이지만 의료보험이 없어 퇴원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피해자는 현대 모비스의 협력업체인 이반 엔터프라이즈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전명(가명·45)씨로 사건은 지난 9일(일) 오후 2시30분경 I-65 고속도로 169번 출구에 인근한 주유소에서 벌어졌다. 승용차에 주유를 하고 나오던 조씨에게 한 흑인가족(4명)이 안씨의 스마트폰(삼성 갤럭시)을 빌려달라며 접근했고, 별 의심없이 빌려준 셀폰을 이들이 돌려주지 않고 차량으로 도망가려 하자, 조씨는 이를 막으려고 차에 매달렸다. 조씨가 차 창문을 붙잡고 매달렸는데도 불구하고, 차량은 시속 3~40 마일의 속도를 내며 달렸고, 매달린 안씨의 머리와 손을 발로 차서 도로상에 떨어트렸던 것. 결국 조 는 이로 인해 전신에 타박상을 입고 쓰러졌고, 이를 본 주위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조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에 의해 이스트 뱁티스트 병원으로 옮겨진 조씨는 응급실로 들어가 일단 기초치료를 받았지만, 규정상 3일 이상 입원할 수 없는데다가 조씨가 의료보험에 가입돼있지도 않아, 할 수 없이 12일(수) 퇴원 수속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을 탈출해 더 나은 삶을 살아보겠다고 미국행을 선택한 조씨는 홀홀 단신으로 몽고메리에 정착하려던 중에 이같은 사고를 당해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몽고메리한인회 주근수 회장과 박영희 이사는 조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듣고 11일 병원을 방문해 소정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주근수 한인회장은 “이런 파렴치한 범죄사건이 더이상 한인들에게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며 “같은 한인동포로서 불우이웃을 돕는 차원에서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몽고메리 시는 스트레인지 시장이 일선 교회 목회자들에게 범죄예방에 직접 나서줄 것을 당부하는 등 심각한 범죄율로 골치를 썩고 있다. 이번 사고와 같은 수법은 흔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전화기를 빌려줬다가 빼앗기면, 포기하고 차량번호를 적어서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한 대처”라고 조언하고 있다. 조씨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람은 조씨가 출석하는 온누리교회의 이천우 목사 (256-679-6393) 또는 몽고메리 한인회(334-356-1720)로 연락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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