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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피해 탈북자 조씨 “진통제 없인 잠도 못자”
정밀검사 및 후유증 치료 위해 워싱턴DC로 후송
몽고메리 경찰 “CCTV확보, 범인 검거는 시간문제”
몽고메리 경찰 “CCTV확보, 범인 검거는 시간문제”
기사입력: 2013-06-21 10:42:1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재미탈북민연대 임원들이 조전명(가명)씨를 방문해 치료하고 있다. 조씨는 이들과 함께 20일 정밀조사와 치료를 위해 DC로 출발했다. |
몽고메리에서 사고를 당한 탈북동포 조전명(가명·45)씨의 사고 후유증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두통, 어지럼증, 가슴통증 등으로 진통제 없이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앤포스트는 20일(목) 조씨가 살고있는 몽고메리 소재 아파트를 직접 방문했다. 때마침 조씨의 아파트에는 재미탈북민연대(대표 조진혜) 임원진 일행이 조씨를 방문해 치료를 돕고 있었다. 조씨는 사고를 당한 후 경찰에 의해 몽고메리 소재 이스트 뱁티스트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의료보험이 없는 관계로 3일만에 강제퇴원해야 했다. 사건 발생 11일이 지난 터라 피부의 찰과상 등 외상흔적은 아물기 시작했지만, 조씨는 진통제 없이는 잠도 자지 못하는 심각한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퇴원 당시 병원측에서는 심각한 문제는 없다는 진단을 내렸지만, 조씨는 멍이 든 곳이 그대로 있고, 왼쪽 갈비뼈 부분이 계속 결리고 아프고 두통과 어지럼증도 심하다고 토로했다. ◆몽고메리 경찰 “범인 검거는 시간문제” 재미탈북민연대에서 영어소통을 담당하고 있는 헨리 송 사무총장은 몽고메리 경찰과 만나 이번 사건에 대해 대화를 나눴으며, 경찰측으로부터 범인 검거에 자신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송 사무총장은 “(경찰측이) 현장에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고, 목격자도 여럿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라며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심각한 범죄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고 “그 (스마트폰) 도둑들이 어떤 차를 운전했는지 알고 있어서 곧 잡을 수 있다는 데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은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말했고, 조만간 용의자들을 검거해 처벌하게 될 것이라는데 희망적이다”고 덧붙였다. ◆회사측, 조씨에게 정상복귀 약속 조전명씨가 근무하던 현재차 협력업체 이반 엔터프라이즈는 조씨에게 적지않은 특별 위로금을 전달했다. 동료 직원들도 십시일반 동참했다. 뉴스앤포스트가 조씨의 아파트를 방문했을 당시 현장에는 회사측 관계자가 재미탈북민연대와 만나 조씨의 신변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회사측 관계자는 조씨가 “성실하고 일을 잘하는 직원”이라면서 “회사로부터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조씨가 회복되는 대로 정상적인 회사 복귀를 약속했다. ◆재미탈북민연대 조씨 회복에 나선다 재미탈북민연대는 1년전 탈북자 9명과 한인청년들 및 변호사들이 참여해 만든 조직으로 미국에 정착하는 탈북자들에게 정착 과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됐다. 조진혜 대표는 “조전명씨는 재미탈북민연대에 관심이 많았고 주위의 다른 탈북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었다. 또 믿음이 좋아서 간증의 글도 많이 써서 보내줬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조전명씨가) 가족같은 분이시기 때문에 멀지만 (몽고메리까지) 찾아왔다”며 “식사를 잘 못하고 잠을 잘 못자고, 진통제 없이는 힘들다고 하고, 피부에 난 상처들은 많이 아물었지만, 가슴쪽이나 갈비쪽, 머리 두통은 아직 심하고 구토를 해서 뇌쪽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탈북자들이 보험이 없다 보니까, 여기(몽고메리)에서 병원을 가기는 무리”라면서 “워싱턴DC에서 활동하는 톤 발크라는 변호사가 워싱턴DC의 병원 교수들과 협의하에 치료를 무료로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전명씨는 추가적인 정밀검사를 받고 후유증 문제를 알아보기 위해 20일 오후 재미탈북민연대 임원들과 함께 워싱턴DC로 출발했다. 조진혜 대표는 “고향을 떠나서 저희가 미국까지 온 것은 아직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고 이곳까지 온다. 이렇게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해서 어려운 상황에 있다. 더 많은 분들이 관심갖고 후원해 주셔서 이분(조전명씨)이 정상적으로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재미탈북민연대는 웹사이트를 통해 계속해서 후원금을 받고 있다. △재미탈북민연대 웹사이트= www.nkinusa.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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