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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텍 게시판 덕분에 길잃은 노인 살렸다
둘루스 경찰 신고받은 즉시 출동, 한시간반만에 찾아
기사입력: 2013-06-27 23:28:2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애틀랜타 한인사회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진 웹사이트 ‘조지아텍 한인학생회 게시판’(www.gtksa.org)이 한 노인을 구했다. 여기에는 한인 신문기자도 큰 몫을 해냈다. 27일(목) 오전 9시경 집을 나선 노인이 2시간이 넘도록 집에 들어오지 않자 그 자녀인 아이디 ‘shinee’는 조지아텍 게시판에 80대의 이 노인이 알츠하이머 초기라며 도움을 청했다. 이 게시물을 우연히 발견한 애틀랜타 중앙일보의 조현범 기자는 게시물을 올린 당사자와 통화해 정황을 파악한 후, 해당 사실을 둘루스시 경찰서의 도날드 우드러프 경감보에게 직접 알렸다. 둘루스 경찰서는 즉각 경찰 8명과 경찰견 2마리를 풀어 실종주소 주변을 탐색했고, 수색 1시간 반만에 길을 잃고 헤매던 노인을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인터넷과 취재기자의 발빠른 대응, 여기에 즉각 대처한 둘루스 경찰서까지 ‘삼박자’가 고루 맞아 떨어진 덕분에 이 한인 노인은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던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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