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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아시아나 항공기 샌프란시스코에 불시착 (3보)
291명 탑승…사망자는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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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7-06 16:41:0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서울발 아시아나 항공 OZ 214편이 6일(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불시착하며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기에는 승객 292명과 승무원 16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목격자를 인용해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는 순간 바퀴 부분에 불꽃이 튀며 동체가 흰 연기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승객들은 비상구를 통해 탈출했으며,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윗부분이 화재로 인해 주저앉은 상태여서 추가 피해자가 발생할 지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연방항공청(FAA)의 린 런스포드 대변인은 아시아나 항공 소속 보잉 777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28L 활주로와 충돌했다고 말했다. 사고 항공기의 승객인 데이빗 은씨는 트위터를 통해 “불이 났고 사람들을 구출하고 있다”며 “부상자를 탈출시키고 있다. 9.11 이후 이런걸 느껴본 적이 없다”며 당시의 참담한 모습을 전했다. 삼성전자 부사장으로 알려진 은씨는 이후에 “나는 괜찮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차분한 상태로 도와주고 있다”며 “많은 수의 탑승객들이 괜찮아 보인다”는 트윗을 보냈다. 이번 사고는 2001년 11월 뉴욕에서 발생한 이후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발생한 대형 공항 충돌 사건으로 기록됐다. 미국에서 발생한 최후의 여객기 사고는 2009년 2월12일 버팔로 인근에서 콜건 항공의 3407기 추락사고로 50명이 사망한 바 있다. 아시아나 항공은 이번에 사고가 난 보잉777-200ER 기종을 총 12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종은 보잉사가 생산하고 있는 최신 쌍발제트엔진 항공기다. 1988년 설립된 아시아나 항공은 23개국 71개 도시에 총 91편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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