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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루스 최씨부부 살해사건 미궁 속으로
용의자 김씨 무죄 주장…도주한 공범 신변확보 못해
경찰, 용의자 김씨 범행 의심하지만 결정적 증거는 없어
경찰, 용의자 김씨 범행 의심하지만 결정적 증거는 없어
기사입력: 2013-08-07 17:32:3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우려했던 일이 결국 벌어졌다. 지난달말 한인사회에 충격을 안겼던 둘루스 한인부부 살해사건이 2년전 호스트바 살해사건 처럼 ‘진범 논쟁’으로 이어지며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둘루스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된 김모씨(45)는 지난 6일 열린 사전심리에서 “사건 현장에는 있었으나, 최씨 부부를 죽이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자신의 친구가 최선휘(59)씨를 찌르기 시작해 이를 말리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 자신의 팔에 상처를 입어 결국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둘루스 경찰은 사고 다음날 출근한 김씨의 오른팔에 붕대가 감긴 것을 의심하고 혈액검사를 한 결과 현장에서 발견된 혈액형이 일치해 용의자로 판단하고 긴급체포했었다. 문제의 상처에 대해 김씨는 크로거 주차장에서 히스패닉 절도범과 격투를 벌이다 다친 것이라고 말했다가 나중에 다시 진술을 번복했다. 하지만 둘루스 경찰은 김씨가 범행을 저지른 진범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의 증언과 사건현장에서 발견 사과박스를 추적한 결과, 사건 발생 2 시간 전에 김씨가 사과를 구입해 나가는 모습이 CCTV에 담겨있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피해자 부부가 운영했던 식당 서플라이 업체에서 근무하다 그만뒀다가 사건이 발생하기 2-3주 전에 다시 고용됐었다. 사건 당일에만 김씨는 최영찬(63)씨와 3회에 거쳐 전화통화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둘루스 경찰은 김씨가 분명한 범인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숨진 최씨 부부 자택 드라이브웨이에서 발견된 피묻은 족적과 용의자 김씨 아파트에서 확보한 신발을 대조한 결과 일치하지 않았으며 김씨의 닛산 패스파인더 차량과 사건 당일 흰색 차량도 서로 다른 차량이라고 결론지었다. 이번 사건의 수사전개과정은 과거 호스트바 살해사건을 연상시켜 한인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당시 공범으로 지목된 4명 중 용의자 박동수가 한국으로 도주하자 나머지 3명이 자신의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면서 결국 사건은 실마리를 풀지 못한 채 흐지부지되버렸다. 이번 최씨 부부 살해사건 역시 두 명의 공범 중에서 체포된 한 명이 무죄를 주장하는 반면, 다른 공범은 소재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여서 이번 사건이 미궁속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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