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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사당 방문에 공화당 의원들 열렬히 환영
기사입력: 2024-06-13 16:35:0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3일(목)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방 의회를 방문해 공화당 의원들의 환영을 받고 연설하고 있다. 2024.6.13. [트루스소셜 트럼프 계정]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목요일(13일) 뉴욕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이후 워싱턴DC로 돌아와 공화당 의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고 복수의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백악관 선거에서 자신의 후임자인 조 바이든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요일 78세가 되는 생일 하루 앞두고 연방 의회 인근의 한 개인 클럽에서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불러준 하원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트럼프가 2021년 백악관을 떠난 이후 국회의사당에서 의원들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달 뉴욕에서 34건의 중범죄 기록 위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후 워싱턴을 방문한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라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트럼프는 의회에서 "우리는 정부에 상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방에 있던 사람들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21년 1월 6일 의회 사태 이후 자신을 탄핵한 공화당원들을 비난하고 법무부를 "더럽고 좋지 않은 놈들"이라고 부르면서 도전적인 기분이었다고 한다. 트럼프는 이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공화당 하원의원들과 멋진 만남을 가졌다"면서 "많은 논의가 있었고, 모두 긍정적이었으며, 여론조사 수치도 좋았다!"고 말했다. 목요일 늦게 상원의원들 및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연설할 예정이었던 트럼프는 2022년에 낙태접근에 대한 연방보호를 종료하고 바이든의 외교 정책에 반대하는 대법원의 공로를 인정했다. 유죄 판결 이후 공화당원들은 50건 이상의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트럼프의 주변을 맴돌며 수많은 의원들이 보수주의자들에게 편향된 사법시스템을 비난하고 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민주당이 트럼프의 재선 도전을 둘러싼 두 건의 연방 형사 사건과 두 건의 주 형사 사건의 배후에 민주당이 있다고 비난했다. 존슨은 모임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그는 맨해튼의 끔찍한 가짜 재판에서 판결이 내려진 후 첫 24시간 동안 5천300만 달러를 모금했다"면서 "이는 사람들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11월 선거에서 민주당의 하원 장악을 막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상원 공화당 의원들은 49개 51의 소수당 지위를 뒤집기 위해 더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정가는 보고 있다. 몇몇 중도파 상원의원들은 목요일 행사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2021년 1월 6일 연방 의회 사태에 대해 상원 원내에서 트럼프를 비난한 이후 트럼프와 대화하지 않고 있는 미치 맥코넬 원내대표는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바이든에게 패배한 선거 겨과를 뒤집으려는 범죄 음모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연방 및 주 검찰의 기소를 받고 있다. 존슨 의장은 "사람들은 그것이 우리 사법 시스템에 대한 위협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반발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부패, 딥스테이트, 사법 시스템의 무기화에 대한 반발의 상징이 됐으며, 이는 매우 고무적인 발전이다"라고 말했다. 존슨은 의회가 강력한 방어막이 되어주길 바라는 트럼프의 요구를 이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으며, 어떤 표결에서도 두 명 이상의 의원을 잃을 수 없는 초박빙의 과반수 의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까지 공화당은 바이든을 탄핵하려는 노력에 실패한 듯 보였고, 트럼프를 겨냥한 형사 사건을 억제하려는 의회의 노력은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바이든 선거캠프는 트럼프의 수많은 사업 실패와 파산을 지적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팬데믹 기간 동안 공화당의 대량 실직 기록과 바이든의 경제 회복을 대조시키려고 노력했다. 바이든 선거캠프의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는 우리나라는 말할 것도 없고 레모네이드 가판대도 운영할 수 없다"면서 "그는 사기꾼이나 비뚤어진 사람이며, 미국을 경제적 파탄에 빠뜨린 실패한 사업가이자 대통령이었다"고 말했다고 AFP는 전했다. 반면 경제정책에 대한 유권자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민들은 바이든 집권 이후 경제가 더 나빠졌다고 말한다. 최근 발표된 이코노미스트/유고브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이 경제를 다루는 것에 대해 1년 전에는 43%가 승인하고 50%가 비승인한다고 답했는데, 지금은 37%만이 승인하고 53%가 비승인한다고 답했다. 무소속 유권자들 중 48%가 개인적으로 더 나빠졌다고 답한 반면, 13.7%만이 더 좋아졌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들 중에서는 59.2%가 더 나빠졌다고 답했고, 15.1%만이 더 좋아졌다고 답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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