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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실버 "이제 트럼프가 분명히 선호되고 있다"
기사입력: 2024-06-26 16:49:2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2024년 대선에 대한 예측 모델을 발표하고 있는 파이브서티에잇(FiveThirtyEight)의 창업자 네이트 실버(Nate Silver)는 26일(수) 이번 선거는 "경합이 아니"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에 승리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실버의 예측 모델이 실행한 4만 건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트럼프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승리할 확률이 65.7%로, 평균 287.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250.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든에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그의 모델은 바이든이 전국 투표(popular vote)에서는 51%로 더 높은 득표율을 보이지만 47.2% 대 47.1%의 차이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버는 "내 선거 예측 경력에서 어떤 의미에서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솔직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2008년부터 선거 예측을 시작했고, 그 이후 모든 대통령 선거에서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과 예측이 일치하지 않아서 갈등을 겪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는 "솔직히 말해서 내가 더 나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후보(트럼프)가 내가 당선되기를 바라는 후보(바이든)가 아니다"라고 실버는 말했다. 실버는 현재 예측모델이 2020년 선거에 구축해 사용한 모델과 거의 동일하지만 "결과 역학"을 위해 이를 조정하고 "코로나-특정 가정들"을 삭제하면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같은 강력한 제3당 후보의 관련성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실버는 어떤 여론조사를 포함할지, 경제와 같은 근본적인 요인 등을 포함한 선거 예측이 "어려운 문제"라고 인정했다. 그는 "이러한 것들을 통합하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는 데 동의할 수 있다고 해도, 정확히 어떻게 하느냐에는 기본적으로 무한한 '연구자의 자유도'가 있다"고 말했다. 실버는 트럼프와 바이든의 전국 여론조사에서 1% 포인트 차이에 "집착"하는 전문가들은 "요점을 놓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선거인단과 대중 투표의 격차가 2016년이나 2020년과 비슷하다면, 대중 투표가 거의 동률이라면 바이든이 큰 곤경에 처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버는 바이든이 여론조사 결과를 뛰어넘을 가능성은 항상 있지만, 더 나빠질 가능성도 똑같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2016년과 2020년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율을 앞질렀다고 그는 덧붙였다. 실버는 트럼프가 이길 수 있다고 믿는 이유에는 바이든의 나이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와 취임 이후 물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등 몇 가지 요인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또한 실버는 모든 곳에서 "현직에 있는 사람들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면서 올해 초 바이든이 누렸던 모금 격차가 좁혀졌다고 말했다. 실버는 "게다가 바이든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몇 가지 요인이 입증되지 않았다"면서 바이든이 "더 현명한 전술적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실버는 트럼프가 뉴욕에서 사업 기록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그의 지지율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은 "조지 H.W. 부시가 지미 카터 이후 재선에 출마한 사람 중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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