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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기부 이어지지만, 지상사는 ‘뒷짐’
기사입력: 2014-04-28 22:25:0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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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결 씨(왼쪽)가 김백규 건립위원장에게 1천불을 기부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한인회관 건립기금 기부 행렬이 화창한 주말에도 계속됐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의 주머니는 아직 열릴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인회와 건립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새 한인회관 건립기금을 보내온 개인들은 모두 4명으로 총 2600달러가 모금됐다. 던우디에 거주하는 홍재결 씨가 1000 달러를 기탁했고, 무명으로 1000 달러가 기탁됐다. 또한 27일(일) 어거스타에서 열린 ‘코리안 마스터스’ 골프대회 현장에서도 김강식 전 어거스타한인회장이 500달러, 김영수 씨가 100달러를 기부했다. 한인회관 건립기금은 이제 목표액을 70여만 달러 정도 남겨둔 가운데, 한인들의 기부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반면 애틀랜타와 조지아주에 진출한 한국 지상사들의 기부는 아직 감감무소식이다. 지난해 근로직원의 사망사건으로 한인사회의 관심을 받았던 세원 아메리카가 건립기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고, 최근 사내 차별문제로 소송을 당해 주목받은 바 있는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미주본부 역시 기부를 검토중인 정도로만 알려졌을 뿐, 실질적으로 지상사 중에서 기부금을 보내온 곳은 아직 한 곳도 없다. 건립위원회는 이에 앞서 각 한국 기업들에 우편물을 발송해 한인회관의 화재와 건립위원회의 활동보고 및 새 한인회관 구입을 위한 계획 등을 전달했으며, 최근에는 지상사협의회 정기모임에도 참석해 브리핑한 바 있다. 건립위원회가 브리핑한 자료에는 지상사들로부터 30만달러의 지원금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이는 첫 계획에서 40만 달러를 모금하려던 것을 낮춘 것이다. 조지아주에는 50여개의 한국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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