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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송-금융 전산마비 사태 2차 공격 주의보
국내에서 발생한 해킹 공격, 추가 피해 예상돼 우려 증폭
기사입력: 2013-03-20 11:41:3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방송 및 금융 전산망 마비사태의 원인이 국내 해킹으로 드러나면서 2차 공격에 대한 주의보가 나왔다. KBS와 MBC는 20일 ‘9시 뉴스’와 ‘뉴스데스크’를 통해 악성코드로 손상된 자사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분석한 결과 ‘하스타티(HASTATI)’라는 문자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컴퓨터 운영의 기본 정보를 담고 있는 마스터부트레코드에 채워진 16진수의 숫자들을 문자로 바꿔보니 ‘HASTATI’가 됐다는 것이다. 하스타티는 로마 보병의 중보병대 제1전열을 가리킨다. 이 군대의 중보병대는 하스타티가 무너지면 제2전열인 프린시페, 제3전열인 트리아리가 싸움에 나서게 된다. ‘9시뉴스’와 ‘뉴스데스크’는 “하스타티는 로마군 보병대의 3개 대열 중 맨 앞에 서는 부대로 하스타티가 무너지면 2열의 프린시페가,프린시페가 무너지면 3의 트리아리가 싸우게 된다”면서 “해커가 하스타티라는 단어를 남긴 것으로 봐 이번 악성코드가 또 다른 공격을 예고한 것은 아닌지 의심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정할 수는 없지만, 2차 공격의 가능성이 있는 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편, 해외 침해사고 대응팀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해외에서가 아닌 국내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확인됐다. 그렇다고 북한의 사이버 테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대북전문가들은 과거 북한이 사이버부대를 운영하면서 수차례 한국을 공격해왔던 사실 때문에 이번 사태 역시 북한의 태도를 주시하고 있다. 긴박했던 이날 전산마비 사태는 사건이 발생한지 수 시간이 지나도록 복구되지 않아, 그 피해 상황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나 외부 공격에 취약한 농협의 전산망은 또 한번 도마위에 오르게 됐다. 아울러 방송사들이 사용하고 있던 LG유플러스 네트워크 역시 이번 사태로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방송사 직원들의 개인정보와 은행의 고객정보들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어 자칫 제2 제3의 피해사례로 연결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음은 20일 오후 2시15분부터 관계 당국에 신고가 접수되고 정부의 조사가 시작돼 이날 저녁까지 확인된 결과를 정리한 것. △ 오후 2시 15분, 주요 방송사와 금융기관 내부 시스템에 이상징후가 포착. △ 오후 2시 22분,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신고 접수. △ 오후 2시 29분, 방통위·KISA·국가사이버안전센터(NCSC)·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등 관계기관의 협의 시작. △ 오후 2시 37분, 관계기관 직원이 현장에 출동하고 원인 조사 착수. △ 오후 2시 50분, 사태를 보고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이 ‘조속한 복구’ 지시. △ 오후 3시, 정부가 인터넷 침해사고 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 △ 오후 3시 5분, 인터넷서비스공급업체(ISP)·백신업체·이동통신사에 이상징후를 파악해달라고 요청. △ 오후 3시 10분, 국가사이버안전센터(NCSC) 합동조사단 파견. △ 오후 3시 30분, 인터넷서비스공급업체(ISP)의 조사 결과 ‘이상없음’ 확인. △ 오후 3시 50분, LG 그룹웨어 고객사 해킹 확인. △ 오후 4시 15분, 방통위가 해킹에 의한 악성코드 유포 가능성 발표. △ 오후 4시 21분, 백신업체에서 악성코드 샘플 입수. △ 오후 5시, 해외 침해사고 대응팀의 확인 결과 국내에서만 발생한 공격으로 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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