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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기독교단 ‘한반도 평화협정’ 밑그림 그린다
이승만 목사 “용서 통한 화해만이 평화로 이끌 것” 설교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독인대회 15일 애틀랜타서 개막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독인대회 15일 애틀랜타서 개막
기사입력: 2013-05-16 10:06:0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독인대회 ‘평화 컨퍼런스’가 15일(수) 오후 8시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어린이성가대, 시니어합창단, 6개 교회 연합성가대 등의 합창으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미연합감리교회 매리 앤 스웬슨 감독의 환영사로 이어졌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음성으로 녹음된 환영사에서 한민족을 ‘자녀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로 작정한 백성’이라며 수많은 “고통을 겪었지만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의연하게 대처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한반도) 긴장은 고조됐고 나쁜 뉴스들이 이어졌다”면서 미국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평화조약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다. 김영주 총무는 “이명박 대통령 때 금강산을 잃어버렸고 박근혜 대통령 시대에 우리는 개성을 잃을 위기에 있다”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상당히 위축돼있고 위기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김 총무는 “때마침 컨퍼런스가 열려 한반도 통일을 논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복된 일”이라며 “머리를 맛대고 고민해서 앞으로 해야할 행동지침을 얻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공회 신부인 이재정 전 장관은 1984년부터 기독교가 한반도 평화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고 그 결실로 1986년에 남북 그리스도교 대표들이 함께 모이는 역사적인 모임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 전 장관은 한국 기독교계가 1988년 2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서를 만들고, 이를 계기로 남북 정부가 움직이기 시작해 남북기본합의서를 도출하기까지 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한반도 희년의 역사를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웬슨 감독은 “지난 15년간 한반도 사역을 해왔지만 오늘의 모임은 모든 종파가 함께하는 에큐메니컬 회의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며 “북의 가장 높은 산에서 남의 가장 높은 산까지” 모두가 함께 기도하면 평화가 이 땅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만 목사는 ‘평화가 너희에게 있을 지어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 하신 이 말씀은 ‘평화가 반드시 너희에게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었다”며 “우리들에게도 예수님이 나타나 평화가 너희에게 있을 지어다라는 격려와 약속의 말씀을 하고 계신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예수가 제자들에게 십자가에 못밖혔던 흔적을 보여주며 이 말을 했던 것을 상기시키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평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다시 힘써 일어나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들려주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평양출신으로 공산당에 의해 부친이 처형되는 아픔을 겪었던 이 목사는 평화를 통한 결단을 통해 남북간의 화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평화와 화해 사역에 가장 중요한 것이 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로를 향한 용서의 실천, 용서를 통한 화해 뿐만이 우리를 평화로 이끌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대회장인 정희수 감독은 “(이번 대회는 올 가을 개회예정인) 세계기독교교회협의회 부산 총회를 기억하고 후원하며 기도하는 상징적인 모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예배에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성기도, 오병이어 사역을 위한 선교헌금 등이 이어졌으며 신경하 감독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국성공회, 한국장로회(PCK), 미국장로회(PCUSA), 한국기독교장로회(PROK), 기독교 대한 감리회, 영국 성공회, Menonite Central Committee, 그리스도연합교회, 그리스도 제자교회, 연합감리교회(UMC), 지역발전 한인교회(LA), 한인학생재단(KSCF), 한국 YWCA 등 13개 교단 및 단체들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 22명의 교단대표들이 참석하는 등 총 130여명이 참여한다. ‘에큐메니컬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는 16~17일 계속이어지며, 마지막 날에는 한반도 평화협정을 위한 결의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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