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AL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벤틀리 주지사, 책임법령 수정안 내 의회와 맞짱 논란
‘낙오학교 학생 부모 세금공제’ 항목 2년간 시행연기 제의
기사입력: 2013-05-18 21:48:5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앨라배마 책임법령(Accountability Act)에 대한 수정 논란이 또다시 정계를 시끄럽게 만들고 있다. 이번에는 로버트 벤틀리 주지사가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것은 낙오 학교 학생들의 부모에게 세금공제를 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지사는 이 항목에 대해 세금공제와 장학금 부분의 시행을 2년간 연기하자는 수정안을 내놨다. 책임법령은 지난 3월 의회를 통과해 주지사가 서명한 것으로, 낙오학교에서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사립학교나 일반 공립학교로 옮기는 학생의 부모에게 3500달러의 세금공제 혜택을 준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벤틀리 주시사는 가난한 주민들은 세금공제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회 지도자들의 의견이 아닌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델 마쉬 상원의장(공화,애니스톤)은 지난 3월 이 법안에 주지사가 서명할 당시엔 이 법안을 지지한다고 말했다면서 주지사에게 실망했다고 반격하고 나섰다. 마쉬 의원은 벤틀리 주지사의 수정안을 부결시키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앨라배마주 교육위원회의 매리 스캇 헌터 대표는 책임법령을 시작할 당시 목표는 지지했지만 막판에 있었던 변화들은 좀 더 유연하게 다뤘어야 했다고 말했다. 헌터는 이 법안의 수정안에 대해 일선 학교들은 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의 잭슨 카운티 교장과 매디슨시의 디 파울러 교육감 등은 이번 수정안을 좋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이 수정안 없이 시행될 경우에는 4억2300만 달러 상당의 부채를 주정부가 떠안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벤틀리 주지사는 17일자 성명을 통해 “단 하나의 낙오학교도 없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지적하고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지원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일부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4000~6500만 달러의 공적자금을 쓰겠다는 것은 보다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왜 문제의 세금공제 항목을 아예 삭제하는 수정안을 내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벤틀리 주지사는 의회가 자신의 수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을 염두에 뒀기 때문에 2년간 시행연기를 제안한 것이라며 “그 기간 동안 사람들에게 이 문제를 알리고 준비할 시간을 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주지사가 수정안을 낸 또 하나의 이유는 에산 문제 때문이다. 의회는 교육예산 결의시 앨라배마 신탁기금에 35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는데, 주지사가 제안했던 금액은 1억 달러 였다. 몽고메리 상공회의소는 벤틀리 주지사의 시행연기 제안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내보냈다. 의원들에 대한 이같은 외부압력이 주말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상원과는 사뭇 다르게, 하원의 공화당 의원들은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태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책임법령이 교육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악법이라며 원천적인 반대의견을 연일 주장하고 있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
생활/건강
이달 중순 우표 가격 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