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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에 평화협정 시한 10~12일로 단축
기사입력: 2025-07-28 10:31:2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7월 28일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에 있는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 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있다. [로이터/Evelyn Hockstein] |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에 준 50일 기한을 "10일 또는 12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두 나라 간 전쟁을 장기화시키는 것에 대한 불만을 강조한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코틀랜드 턴베리에 있는 트럼프 턴베리 골프 클럽에서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와 스타머 부인 빅토리아를 맞이하며 기자들과 간략하게 대화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푸틴 대통령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항상 아주 잘 지냈다. 하지만 다섯 번, 그리고 매번... 네 번 정도였을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우리는 대화를 나눴다."라고 말하고는 스타머를 향해 "당신과 나는 여러 번 합의했다고 생각했던 논의를 했다. 그런데 푸틴 대통령은 나가서 키이우 같은 도시에 로켓을 발사하고 양로원과 같은 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길거리에 시체가 널브러져 있다. 나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실망스럽다. 푸틴 대통령에게 실망했다"고 말하고 "푸틴에게 줬던 50일을 더 짧은 시간으로 줄여야겠다. 이미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중에 "오늘로부터 10일, 또는 12일 후오 새로운 마감일을 정하겠다. 기다릴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수석 보좌관인 안드리 예르막은 트럼프 대통령의 마감일 단축에 감사를 표했다. 예르막은 텔레그램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확고한 입장과 명확한 신호, 즉 힘을 통한 평화에 감사드린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전쟁 종식을 위해 제시한 시한을 단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답은 명백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오직 힘만을 이해하며, 이는 분명하고 강력하게 전달됐다. 이는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전적으로 공유하는 원칙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50일 시한을 제시했다. 그는 1월 백악관으로 복귀하기 전에는 자신이 24시간 내에 종식시키겠다고 호언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초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러시아와 러시아 수출국에 새로운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했다. 지난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이스탄불에서 회담을 가졌다.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금요일에 우크라이나 내 전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스탄불에서 정상회담을 열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러시아와 미국 대표단과 이번 주에 통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8일(월)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터키에서 회담을 가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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