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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産 석유구입 비판하며 "인도에 관세 상당히 올릴 것"
SNS 통해 재차 인도에 압박 메시지…동시에 러시아 ‘돈줄’도 압박
기사입력: 2025-08-04 13:07:0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일(월)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대량 구입 문제를 지적하며 인도에 대한 관세를 "상당히 올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인도는 막대한 양의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할 뿐만 아니라, 구매한 석유의 많은 부분을 공개 시장에서 판매해 큰 이익을 얻고 있다"고 썼다. 이 발언은 로이터 통신이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자료를 인용해,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 톤당 평균 525.60달러를 지불했는데 , 이는 이라크산보다 배럴당 약 5달러 낮았으며. ICRA에 따르면, 인도는 2개 회계연도 동안 석유 수입에서 약 130억 달러를 절감했다고 보도된지 이틀만에 나왔다. 트럼프는 "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전쟁 기계'에 의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고 있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 때문에 나는 인도에 대한 관세를 상당히(substantially)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에도 인도에 대해 같은 문제를 지적하면서 25%의 국가별 관세(일명 상호관세)와 함께 '벌칙'을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발효일(7일)을 앞두고 인도와의 무역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25%+α(알파)'의 관세율 적용 가능성을 시사하며 인도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와 동시에 인도에 석유를 팔고 있는 러시아의 '돈줄'을 압박함으로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쟁 휴전 협상에 적극성을 보이도록 유도하는 의미도 있어 보인다. 근본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위상에 도전하는 브릭스(BRICS) 국가들의 도전을 차단하는 의도도 배경에 깔려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는 러시아의 가스 및 석유 대금으로 주로 미국 달러를 사용하고 있지만, 유로, 루블, 위안화 등 다른 통화를 사용하려는 시도와 사례가 있었다. 제재와 달러 의존도 감소에 대한 열망으로 인해 인도와 러시아는 대체 결제 수단을 모색해 왔다.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인도는 일부 거래에 루피를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했으나 이 메커니즘은 널리 확산되지는 않았다. 러시아 은행과 기업에 대한 서방의 제재로 인해 인도 기업이 기존 은행 채널을 통해 달러로 결제하기가 더 어려워진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연합뉴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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