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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내각, 가자지구 완전 점령 명령할 수도
기사입력: 2025-08-05 16:41:0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국제 사회에서 포위된 팔레스타인 지역의 끔찍한 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휴전 압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내각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가자지구를 완전히 군사적으로 점령하는 것을 5일(화)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채널 12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무장 단체 하마스와 22개월간 전쟁을 벌인 끝에, 확대된 공세를 펼치고 해당 지역 전체를 장악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한 고위 소식통은 월요일에 로이터 통신에 하마스와의 간접 휴전 회담이 결렬된 후 더 많은 무력을 사용하는 것이 하나의 선택지라고 말했다. 전체 영토를 점령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2005년 가자에서 정착민과 군대를 철수시키면서도 국경 통제권을 유지한 결정을 역전시키는 것이 될 것이다. 이는 우파 정당들이 하마스가 그곳에서 권력을 잡은 원인으로 지목하는 조치다. 그러나 가자지구의 완전한 점령이 장기적인 점령을 의미할지, 아니면 하마스를 해체하고 인질을 구출하기 위한 단기 작전을 의미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의 연정 정부는 역사상 가장 우익적인 정부 중 하나로 평가되며, 내각에는 가자와 서안 지역을 병합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이 고향을 떠나도록 장려하는 정당들이 포함돼 있다. 이스라엘 군대는 전쟁 내내 이스라엘이 가자를 완전히 점령하고 군사 통치를 수립하려는 시도에 반대해 왔으며, 이는 장기적인 통치권을 장악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군대는 인력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예비군들이 반복적으로 동원되면서 능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 분쟁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으로 촉발됐다. 가자에서 무장 세력이 국경을 침범해 1,200명 이상을 살해하고 이스라엘 측 집계에 따르면 약 250명의 인질을 납치했다.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은 작은 인구 밀집 지역인 가자를 초토화시켰으며,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에 따르면 6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 작전은 가자 주민 200만 명 중 거의 모든 사람을 집에서 쫓아냈으며, 글로벌 기아 감시 단체가 지난 주 '진행 중인 기아'라고 표현한 상황을 초래했다. 그것은 국제 사회의 광범위한 분노를 일으켰으며,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다음 달에 휴전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겠다고 밝히게 만들었다. 미국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는 지난 주 이스라엘 정부와 가자 전쟁을 실질적으로 종결시키는 계획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 관리들은 공격 확대와 가자 일부 지역 병합 등 다른 방안도 제시했다. 도하에서 실패한 휴전 협상은 미국이 지지하는 60일 휴전 제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 기간 동안 가자에 구호 물자가 공수되고,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의 절반이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과 교환되어 석방될 예정이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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