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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50% 관세 부과한 브라질 “보복관세 안할 것”
로이터통신, 룰라 대통령 인터뷰…“스스로 망신주고 싶지 않아”
기사입력: 2025-08-06 15:56:5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2025년 8월 6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알보라다 궁전에서 로이터와 인터뷰 후 사진을 찍고 있다. [로이터/Adriano Machado] |
|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무역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로이터통신에 그렇게 하는 것이 "굴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로이터통신에 "내 직감이 트럼프가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말하는 날, 나는 주저없이 그에게 전화할 것"이라며 "하지만 오늘 내 직감은 그가 대화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나는 스스로를 망신주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을 기소한 것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면서 브라질에 50% 관세를 부과했다. 로이터는 "새로운 미국의 무역 장벽이 라틴 아메리카 최대 경제인 브라질을 탈선시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이는 룰라가 대부분의 서방 지도자들보다 트럼프에 맞서 자신의 입장을 고수할 수 있는 여지를 더 많이 제공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정부는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이 선거 후 브라질 정부 주요 건물을 습격한 폭동과 관련해 그를 기소했다. 보우소나루는 당시 브라질에 없었다. 보우소나루는 2022년 선거를 뒤집으려는 음모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그 선거가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연방 재무부는 보우소나루 사건을 다루고 있는 브라질 대법관 알렉상드르 지 모라이스에게 제재를 가했다. 이 조치는 브라질 법원이 보우소나루에게 가택연금, 전자발찌 착용,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 룰라 대통령은 보우소나루가 트럼프의 개입을 도발한 혐의로 다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보우소나루를 "조국에 대한 반역자"라고 불렀다. 룰라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트럼프의 "개입은 사소한 것이 아니"라며 "미국 대통령이 브라질과 같은 주권 국가에 규칙을 강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인도와 중국을 시작으로 BRICS(브릭스) 개발도상국의 지도자들과 전화 통화를 하여 미국 관세에 대한 공동 대응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질과 미국은 2023년 기준 920억 달러의 교역을 가졌으며, 브라질이 대미무역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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