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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다수가 공화당 등록…‘찰리 커크 효과’ 본격화
2026년 중간선거 앞두고 경합주에서 공화당 기세 강화
기사입력: 2025-09-23 16:35:4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21일(일) 십만여명의 조문객이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터닝포인트USA 창립자 찰리 커크의 추모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였다. 현장에 설치된 유권자 등록 테이블은 미래의 유권자들로 가득찼다. 이 대규모 행사는 커크가 평생 동안 보수적 활동과 청소년 지원에 헌신한 것을 기리는 자리이기도 했다. 그의 유산에 걸맞게 터닝포인트USA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유권자 등록부스가 경기장 내에 설치됐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터닝포인트USA의 공식 유권자 등록 수가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약 20만 명이 추모식 입장권에 사전 등록했고, 20만명에서 30만 명 정도가 초과 참석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저스트더뉴스는 전했다. 현장 경찰의 조사 결과 이러한 추정치가 사실로 확인됐는데, 참석자 규모를 고려하면, 수천 명의 신규 등록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며, 군중 규모와 미등록 보수층(미국 기독교인의 약 30%가 미등록 상태이며, 커크는 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에 집중돼 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와 같은 주요 주에서 공화당 유권자 등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커크 암살 사건(9월 22일로 끝나는 주) 이후 며칠 동안 공화당 유권자 등록이 +3,022명(순증) 증가했다. 여기에는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의 전환이 1,756건 포함됐다. PJ 미디어의 맷 마골리스는 "좌파 일부에서는 이번 공격을 축하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반응은 이제 "찰리 커크 효과"(Charlie Kirk effect)라고 불리는 현상을 촉발했다. 이는 민주당이 당을 버리고 공화당에 합류하는 역사적인 흐름을 일컫는다.  일요일, 커크의 아내 에리카는 남편을 살해한 혐의자를 공개적으로 용서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하킴 제프리스(뉴욕)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CNN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정당이 다시 집권하게 되면 "트럼프 행정부의 명령을 따르는" 모든 사람을 추적하기 위해 정부를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CNN의 수석 데이터 분석가 해리 엔텐이 워싱턴포스트/IPSOS의 새로운 여론조사 수치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공화당은 경제(+7), 이민(+13), 범죄(+22)라는 세 가지 주요 문제에서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았다. 경제 문제에 대해 어느 정당을 더 신뢰하느냐는 질문에는 공화당이 7%p 우위를 보였다. 민주당이 트럼프 행정부를 악마화하는 이민 문제에서는 공화당이 13%p 우위를 점했다. 캘리포니아주 의회 민주당 의장은 최근 ICE 요원들을 "비밀 경찰"이라고 불렀다.  범죄에 관해서는, 민주당의 주요 도시 시장들과 성역도시 주지사들이 트럼프가 여러 도시에 주 방위군을 배치하는 것에 반대해 범죄 데이터를 조작하려 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유권자들은 경제에서 공화당을 1%p, 이민에서 10%p, 범죄에서 21%p 차이로 선호했다. 그는 또한 2022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동일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했는데, 당시 공화당은 경제 문제에서 12%포인트, 이민 문제에서 3%포인트, 범죄 문제에서 13%포인트 우위를 점했다. 엔텐은 "현재 시점에서 공은 땅에 떨어진 상태지만, 민주당이 공을 주워 달아나고 있지는 않다"며 "오히려 이 시점에서 경제, 이민, 범죄라는 주요 현안에서 공을 잡고 달아나고 있는 쪽은 공화당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폭스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찰리 커크의 소셜 미디어 계정은 암살 이후 수백만 명의 새로운 팔로워를 확보하며 그의 막강한 영향력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암살 전인 9월 9일과 9월 15일을 비교하면, 인스타그램에서 커크의 팔로워는 690만에서 1210만으로, 틱톡에서는 730만에서 930만으로, 유튜브에서는 380만에서 470만으로 각각 늘어났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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