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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세계 지도자들 면전서 “기후 과학은 사기극”
기사입력: 2025-09-23 17:26:2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화) 오전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 유엔 총회 연설에서 기후 변화를 "내 생각에 세계에 가해진 역사상 가장 큰 사기"라고 불렀다. 그는 위원들에게 지구 온난화에 대한 과학적 예측은 "나쁜 이유에서" 이뤄졌다고 언급하면서, 기후 연구자들의 연구는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며 경제적으로 해롭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한 기후 행동을 옹호하는 많은 사람들이 "어리석다"고 주장하고,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이 경제, 특히 유럽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대통령은 미국의 "에너지 패권"을 옹호하는 더 광범위한 주장을 내세웠는데, 그는 미국의 석유, 가스, 석탄, 원자력 자원을 칭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재생 에너지에 크게 의존하는 국가들이 "재앙으로 치닫고 있다"고 경고했으며, 유럽 연합의 기후 정책을 따르지 말아야 할 사례로 꼽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기후 과학에 대한 그의 오랜 회의론과 일맥상통한다. 첫 임기 동안 그는 온실가스 배출을 제한하기 위한 국제 협약인 파리 협정에서 미국을 탈퇴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그는 기후 변화를 "거짓말" 또는 과장된 문제로 자주 조롱해 왔으며, 추운 날씨를 지구 온난화에 대한 증거로 자주 인용했다. 그의 행정부는 두 임기 모두 화석 연료 산업의 규제 완화를 우선시하고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축소해 왔다. 이러한 추세는 환경 단체와 기후 과학자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기간과 1월 대통령에 복귀한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 시절에 복원된 기후 규제의 상당 부분을 철회하겠다고 약속했다. 콘텍스트뉴스(Context News)와 같은 매체들은 그의 정책 강령이 연방 정부의 청정 에너지 정책을 해체하고 배출 기준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환경 규제가 경제 성장과 미국의 경쟁력을 저해한다고 주장한다고 보도했다. 그의 유엔 연설에 대한 반응은 즉각적으로 나왔다. 환경 단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지구 온난화가 인류 건강, 안보, 그리고 경제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과학적 합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비난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유엔의 여러 세계 지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중요한 시기에 국제 협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동시에 그의 접근 방식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그가 부담스럽다고 여기는 국제 협정을 거부하고 화석 연료 관련 일자리를 옹호하는 것을 칭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기후 과학에 대한 깊은 불신을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이 문제에 관해 국제 기관에 도전하려는 의지도 드러냈으며, 미국은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서 이질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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