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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공산주의자”라고 부른 맘다니 “난 민주사회주의자”
기사입력: 2025-09-30 15:47:5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오는 11월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한 진보 성향의 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33)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공산주의자'라고 부른 데 대해 "나는 민주사회주의자"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월) 아침 트루스소셜에서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한 자칭 뉴욕시 공산주의자 조란 맘다니는 우리 위대한 공화당에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냉소적인 글을 올렸다. 그는 맘다니가 당선될 경우 연방 자금을 뉴욕시에 지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그는 한때 위대했던 우리 도시 역사상 어떤 시장보다도 워싱턴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기억하라. 그는 자신의 모든 가짜 공산주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대통령인 나에게서 돈을 필요로 한다. 그는 돈을 하나도 받지 못할 텐데, 그에게 투표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그러면서 "이 이념은 수천 년 동안 항상 실패해 왔다. 그리고 또다시 실패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확실하다!"라고 결론지었다. 이에 대해 맘다니는 같은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공산주의자인가"라는 질문을 받자, 자신을 "민주사회주의자"라고 칭하면서 "나는 이 점을 반복해서 말해왔다"고 강조했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가 다르다고 주장하는 사례는 과거에 흔히 있었던 일인데, 실상은 위장전술이라는 지적을 함께 받고 있다. 무명에 가까웠던 인도계 무슬림인 맘다니 후보는 지난 6월 뉴욕시장 예비선거에서 쿠오모 전 주지사를 꺾고 민주당 후보로 뽑히면서 전국적으로 눈길을 끌었다. 민주사회주의자라는 정체성에 대한 의구심이 최근 마가(MAGA) 유권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특별히 찰리 커크가 암살된 이후 그 배후에 DSA(미국 민주사회주의자들)가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민주사회주의자가 급진좌파 세력의 중심에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뉴욕시에 본부를 두고 있는 DSA는 실제로 의회에서 급진좌파로 분류되는 라쉬다 틀라이브(Rashida Tlaib) 하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OC) 하원의원 등이 속해 있다. 위키피디아에는 "DSA는 독립적인 사회주의 정당을 설립한다는 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민주당, 근로가족당(WFP), 녹색당, 무소속 후보를 포함해 DSA의 가치와 일치하는 후보를 지지해 선거 정치에 참여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 전부터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동일시하는 입장을 줄곳 피력해 왔다. 그는 2019년 9월 24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리 나라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도전 중 하나는 사회주의의 유령이다. 그것은 국가를 파멸시키고 사회를 파괴하는 존재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사태는 우리 모두에게 사회주의와 공산주의가 정의에 관한 것도, 평등에 관한 것도, 가난한 자를 돕는 것도, 그리고 확실히 국가의 이익에 관한 것도 아님을 상기시킨다"면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오직 한 가지만을 추구한다. 지배 계급의 권력이다. 오늘 나는 국내에서 전한 메시지를 세계에 다시 한번 전한다. 미국은 결코 사회주의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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