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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민주당 의원들, 정부 폐쇄 종료안 재차 거부
기사입력: 2025-10-03 16:48:3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상원은 3일(금) 임시 예산안을 부결하면서 정부를 하루 더 부분 셧다운(일부 업무정지)에 빠뜨렸다. 상원 민주당 의원들이 이번 주에만 세 번째로 지속결의안(CR) 통과를 저지했다. 투표 결과 찬성 54대 반대 44로 지속결의안은 부결됐다. 통과되려면 60표가 필요했다. 당론에 따른 표결이 이뤄진 가운데, 캐서린 코르테즈 마스토(민주·네바다), 존 페터먼(민주·펜실베이니아), 앵거스 킹(무소속·메인) 상원의원이 다시 한번 공화당 의원들에 동의하며 찬성표를 던졌고, 공화당에서는 유일하게 랜드 폴(공화·켄터키) 상원의원이 반대표를 던진 결과다. 따라서 셧다운은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존 튠 상원 다수당 대표는 표결 전 민주당이 공화당의 계획을 다시 저지할 경우 주말 동안 상원의원들을 귀가시키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결의안도 표결에 부쳐졌지만 60표 문턱을 넘지 못해 부결됐다. 해당 결의안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에서 특정 불법 이민자들의 메디케이드 수급을 금지하는 조항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같은 내용은 공화당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는데, 공화당은 이를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하에서 삭감된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메디케이드 혜택을 복원하려는 뒷문 시도(backdoor attempt)라고 비난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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