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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도, 러 원유 계속 구매시 '엄청난 관세' 부과"
기사입력: 2025-10-20 15:41:5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9일(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0.19. [백악관 유튜브 채널 캡처]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에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고 반복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중단하지 않으면 인도가 계속해서 "막대한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에게 "인도 모디 총리와 통화했는데, 그는 러시아와 같은 석유 사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인도가 모디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어떤 대화도 들은 적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 대통령은 "하지만 그들이 그렇게 말하고 싶어한다면, 그들은 계속해서 막대한 관세를 내야 할 것이고, 그들은 그렇게 하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좌익 언론은 트럼프가 거짓말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러시아산 석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와의 장기 무역 협상에서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였다. 인도산 제품에 대한 50% 관세의 절반은 이러한 구매에 대한 보복 조치였다. 미국 정부는 석유 수입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러시아의 전쟁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방 국가들이 구매를 거부하고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모스크바에 제재를 가한 이후, 인도는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러시아 해상 원유의 최대 구매자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에 모디 총리가 그날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확신시켜줬다고 말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목요일에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절반으로 줄였다고 밝혔지만, 인도 소식통은 즉각적인 감소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정유업체들은 이미 11월 적재 주문을 했으며, 그중 일부는 12월 도착을 목표로 하고 있어 12월이나 1월 수입량에 감산이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상품 데이터 회사인 케이플러(Kpler)의 추산에 따르면,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이번 달 약 20% 증가해 하루 19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플러에 따르면, 인도는 미국산 원유 수입을 2024년 하루 19만 9천 배럴에서 2025년 하루 31만 배럴로 늘렸고 10월 예상 기존으로는 하루 약 50만 배럴로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하지만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줄일 수 있는 규모는 아니다. 오히려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가 가격경쟁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는 점 때문에 지난 몇년새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크게 늘렸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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