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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레이건 자유무역주의 광고한 캐나다와 협상중단 선언
기사입력: 2025-10-24 09:36:4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 캐나다 정치 광고에 고(故)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관세가 무역 전쟁과 경제 재앙을 초래한다고 말하는 내용이 나오자,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을 중단한다고 23일(목) 선언했다. 올해 초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자동차에 수입 관세를 부과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영상 광고를 사기적이라고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캐나다의 극악한 행태를 근거로,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 협상은 이에 따라 중단된다”고 게시했다. 캐나다는 관세에 맞서 자체 무역 제재로 대응했으나, 양측은 수주간 철강 및 알루미늄 분야 협정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온타리오 주지사 더그 포드는 이번 주, 주정부가 1주일 넘게 전부터 내보낸 광고가 공화당 대통령(트럼프)의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이 광고의 내레이션은 많은 미국 공화당원들의 영웅인 레이건 전 대통령이 외국 제품에 대한 관세가 일자리 손실과 무역 전쟁을 초래한다고 비판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포드 주지사는 화요일 “대통령이 우리 광고를 들었다고 들었다. 분명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재단은 해당 광고가 “선택적 오디오와 영상을 사용했다”며 재단이 법적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레이건 재단 성명은 “해당 광고는 [1987년 레이건의] 대통령 라디오 연설을 왜곡했으며, 온타리오 주 정부는 해당 발언을 사용 및 편집할 권한을 요청하거나 부여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5분 분량의 주간 연설에서 다섯 개의 완전한 문장을 발췌해 순서를 뒤섞어 편집했다. 레이건은 “누군가 '외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자'고 말할 때, 미국 제품과 일자리를 보호하는 애국적인 행동처럼 보인다”며 “때로는 잠시 효과가 있기도 하지만, 그 효과는 단기간에 그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장기적으로 보면 이런 무역 장벽은 모든 미국 노동자와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다”고 말하며, 무역 전쟁은 “시장을 위축시키고 붕괴시키며, 기업과 산업을 문을 닫게 하고, 수백만 명의 일자리를 잃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광고는 레이건이 해당 연설에서 자신의 행정부가 일본에 부과한 관세가 번영의 열쇠로서 자유 무역에 대한 자신의 기본 신념에 비추어 볼 때 슬프게도 피할 수 없는 예외로 여겨져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었다는 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사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고 칭하며 이를 통해 전 세계 국가들에 압박을 가해왔다.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는 목요일 기자들에게 워싱턴과의 다양한 무역 협상에서 합의에 실패할 경우 캐나다는 미국이 자국 시장에 불공정하게 접근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미국, 캐나다, 멕시코는 2020년 대륙간 자유무역협정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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