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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만나면 대북제재 풀어줄 제안할 수도
“미북 정상회담 위해 한국 체류 기간 연장할 수 있어”
기사입력: 2025-10-27 15:30:2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아시아 순방 중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게 되면 대북제재를 풀어주는 제안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월) 말레이지아를 떠나 일본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던 중 "그(김정은)와 만나게 된다면... 지금 이 시점에서 미국이 그에게 무엇을 제안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제재를 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미소를 띄우면서 "그 자체가 상당히 큰 문제다. 아마도 그보다 더 큰 것은 없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어떤 제안도 협상을 유도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면서 "나는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를 꼭 만나고 싶다"면서 "만약 그가 이 메시지를 받는다면, 우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는 그들이 거기로 간다는 걸 알고 있다. 그가 만나고 싶다면, 나도 그를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바로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내가 그와 만났다고 가정해 보자"면서 "그나 만나고 싶어 한다면, 내가 한국에 있을 테니 바로 그곳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을 만나기 위해 한국 체류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내 생각에 그 답은 '그렇다'일 것 같다. 그렇게 할 것이다. 물론이다. (연장을) 마지막 정류지에서 하는 것이니까 꽤 쉬울 것이다. 그렇게 하겠다."라고 답했다. 이같은 답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이 먼저 만나자는 연락을 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북한은 정상회담 재개의 전재 조건으로 미국이 비핵화 문제를 언급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요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순방길을 불발한 지난 24일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그들(북한)은 미국과 회담을 하려면 핵 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쎄, 나는 그들이 일종의 핵 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말하려는 건, 그들이 얼마나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는 거다. 나는 그들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김정은과도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들이 핵 모유국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하는데, 글쎄.. 그들은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나는 그렇게 말하겠다."라고 답했다. 북한과 관련해 '핵보유국'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는 nuclear power라는 용어가 사실상 핵보유국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핵보유국을 뜻하는 'nuclear weapon state'라는 용어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의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5개 국가(미국, 영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에 해당된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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