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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이지리아 종교탄압 꺼낸 이유는 "중국 때문"
기사입력: 2025-11-07 08:07:2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벌어지는 기독교 박해에 대해 경고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그 배경에 중국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원아메리카뉴스(OANN)의 샤넬 리온(Chanel Rion) 기자는 5일(수) 엑스에 올린 영상에서 "기독교인을 옹호한다고? 중국의 이슬람 용병들과 싸우기 위한 트럼프 코드다."라고 밝혔다. 중국은 1971년 나이지리아와 공식 외교 관계를 시작했고, 이후 석유 인프라와 통신 분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왔다. 2023년과 2024년, 중국은 나이지리아와의 관계를 핵심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 나이지리아는 중국의 일대일로에 있어서 핵심국가다. 리온 기자는 나이지리아를 "중국의 아프리카 식민지의 왕관 보석 같은 곳"이라고 표현한다.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나이지리아 정부가 기독교인 학살을 계속 허용한다면 미국은 즉시 모든 원조와 지원을 중단할 것이며, 이 수치스러운 나라에 무기를 들고 진입해 끔찍한 만행을 저지르는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을 완전히 소탕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쟁부에 작전 준비를 지시했다면서, 공격한다면 "테러리스트 깡패들이" 우리의 소중한 기독교인들을 공격하는 것처럼 빠르고 잔혹하며 달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나이지리아 정부가 빨리 움지이는 게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은 곧바로 응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우리는 이 끔찍한 만행을 저지르는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을 처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발표는 나이지리아와 중국이 35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에너지 협정을 최종 체결한 지 불과 사흘 만에 나왔다고 리온 기자는 지적했다. 중국-나이지리아 관계는 더욱 공고해지고 있으며, 이는 중국 전체 아프리카 전략의 핵심 부분이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수)에도 SNS에 영상을 통해 나이지리아에 대한 메시지를 더욱 명확히 했다. 그는 나이지리아뿐 아니라 전 세계의 기독교인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나이지리아는 2025년 한 해에만 해도 중국 건설 자금의 최대 수혜국이다. 중국은 아부자에 서아프리카 국가 경제 공동체(ECOWAS)라는 기구를 위해 3100만 달러 규모의 본부 건물을 선물했다. 이는 서아프리카 전 지역에 대한 작은 외교적 인프라 선물이었다. 이는 중국이 나이지리아와 함께 해온 일의 일부에 불과한 단편들이다. 중국과 나이지리아의 뿌리는 매우 길고 깊다고 리온은 말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이지리아의 북부는 무장 이슬람주의자들이 장악하고 있다. 남부는 기독교 지역이다. 이 나라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7천여 명의 기독교인이 살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폭력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수천 개의 교회가 불타 무너졌고, 여성과 어린이들이 잔혹한 방식으로 표적이 됐다는 보고에 줄을 잇고 있다. 수백만 명이 피난민이 됐다. 물론 '가자 학살 중단'을 외치는 반유대주의 세력은 침묵하고 있다. 유엔도 침묵한다. 하지만 이는 실제 벌어지고 있는 기독교 박해 대량학살이다. 트럼프가 나이지리아 기독교인들에 대해 관심을 보인 것은 갑작스러운 일만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시절이었던 2018년 나이지리아의 부하리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나이지리아에서는 기독교인들이 살해당하는 등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우리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우 매우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정상회담에서는 테러리즘에 대항하는 문제가 심도깊게 논의됐다. 그렇다고 즉각적으로 미국이 나이지리아 종교탄압 사태에 개입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리온 기자는 "이 모든 전략적 움직임이 트럼프가 지도자이자 사업가로서 지닌 정체성과 맞물려 다차원적인 이점을 지닌다"고 지적한다. 그녀는 트럼프가 "중국과 전쟁을 벌이는 방식"이라며 그가 "'이란의 근친상간적 이맘들로부터 핵무기를 제거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 그는 진심이었다. '수십 년간 이어진 하마스 테러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도 그는 진심이었다. 미국의 거리에서 펜타닐을 차단하기 위해 베네수엘라에 군대를 파견했을 때도 그는 진심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란, 하마스, 베네수엘라, 그리고 나이지리아의 사례에는 공통적이고 무시하기 어려운 연결고리가 존재하는데, 중국 공산당에 의해 자금 지원과 연료를 공급받고 있다는 점이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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