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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지사, 무슬림 형제단과 CAIR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
두 단체와 그 계열사에 텍사스 토지 매입 금지 및 단속 강화 허용
기사입력: 2025-11-18 17:42:2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텍사스주 공화당 주지사 그렉 애봇은 18일(화) 무슬림 형제단과 미국 이슬람 관계 위원회(CAIR)를 텍사스주 내 외국 테러 조직이자 국제 범죄 조직으로 지정하는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 선언은 두 단체와 그 계열사가 텍사스에서 토지를 매입하거나 취득하는 것을 금지하고, 해당 단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 두 단체 모두 연방 정부에 의해 테러 단체로 지정되지 않았다. 애봇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무슬림 형제단과 CAIR은 오랫동안 샤리아법을 강제로 시행하고 이슬람의 '세계 지배권'을 확립하려는 목표를 분명히 밝혀왔다"면서 "무슬림 형제단과 CAIR이 전 세계적으로 테러리즘을 지원하고 폭력, 위협, 괴롭힘을 통해 우리의 법을 전복하려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나는 무슬림 형제단과 CAIR을 해외 테러 조직이자 초국가적 범죄 조직으로 지정했다"면서 "이 급진적인 극단주의자들은 우리 주에서 환영받지 못하며, 이제 텍사스에서 어떠한 부동산 지분도 취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CAIR은 미국에서 가장 큰 무슬림 시민권 옹호 단체 중 하나로 여겨진다. CAIR는 텍사스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그렉 애봇이 우리 시민권 단체에 집착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선언문처럼 위장한 그의 홍보 행위는 사실이나 법적 근거가 전혀 없다"면서 "반박된 음모론과 날조된 발언으로 미국의 유명 무슬림 기관을 비방함으로써, 애벗은 자신의 최우선 순위가 텍사스 주민들을 위한 봉사가 아니라 반무슬림적 편견을 조장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애봇 주지사의 이번 선언은 올해 초 텍사스 주 의원들이 승인한 새로운 법률에 근거를 두고 있다. 해당 법안은 애봇 주지사에게 미국 국가정보국장(DNI)이 작성한 최근 세 건의 연례 위협 평가 보고서에 언급된 국가의 정부 기관, 기업, 그리고 개인의 재산 소유를 금지할 수 있는 더 큰 권한을 부여했다. 플로리다에서도 유사한 법안이 법원을 통과하고 있다. 제11순회항소법원의 3인 재판부는 주 정부가 이 금지법을 시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트리니티 대학의 강사인 하비바 누르는 텍사스트리뷴에 이번 조치가 최근 댈러스 인근에 이슬람 공동체를 개발하려는 계획에서 비롯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스트 플라노 이슬람 센터는 EPIC City라는 이름의 주거 개발을 제안했는데, 여기에는 1,000개가 넘는 주거 단위, 모스크, K-12 종교 기반 학교, 소매점 등의 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여러 조사의 대상이 됐다. 이번 논란은 헌법 소송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CAIR은 국가 안보 문제에 관한 법률을 제정함으로써 주(州)가 권한을 넘어섰다고 주장하며 법정에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텍사스트리뷴은 전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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