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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공화당, 예비선거 투표용지 수작업 개표 추진
기사입력: 2025-11-19 17:27:0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N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전역의 공화당원들이 내년 3월 예비선거에서 투표용지를 수작업으로 개표하도록 투표 절차를 변경하기 위해 압박하고 있다. 텍사스에서는 정당 관계자들이 예비선거 투표 절차를 통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선거 관리를 카운티 선거 관리관에게 의존하지만, 여러 카운티의 공화당 지도자들은 선거구 단위에서 자체 선거를 운영하고 선거일에 투표용지를 수작업으로 개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달라스, 헤이스, 이스트랜드, 길레스피 카운티 공화당은 이미 예비선거 투표용지를 수작업으로 개표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오렌지 카운티 공화당도 지난 여름 유사한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텍사스에서 가장 큰 카운티인 달라스 카운티 공화당 위원장 앨런 웨스트(Allen West)는 "이것은 텍사스 전역과 전국적으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달라스 카운티는 수작업 개표를 추진 중이다. 웨스트는 개표 기계가 신뢰할 수 없음이 입증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달라스 카운티에서 선거 전 테스트 중 전자 시스템의 치명적인 결함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웨스트는 "나는 기계를 고칠 수 없다"면서 "알고리즘이나 계속해서 발생하는 이런저런 문제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따라서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순수한 의미의 광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화당 소속 켄 팩스턴(Ken Paxton) 텍사스 법무장관을 비롯한 주 당국자들은 주 내 개표 기계가 신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텍사스 민주당 의장 켄달 스커더(Kendall Scudder)는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선거 절차 변경은 시행하기 어렵고 유권자들 사이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커더는 "이런 중복 작업은 발생해서는 안 되는 엄청난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달라스 카운티에서는 양당이 각각 약 2,300명의 선거 관리원을 모집해야 하며, 각각 약 500곳의 투표소를 마련해야 한다. 그는 이어 "공화당은 24시간 내 개표를 완료하기 위해 추가로 3,600명을 더 모집해야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커더는 "광학 스캔 방식이 아닌 수작업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우리 쪽에는 없을 인적 오류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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