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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평화협정에 대한 불가능한 선택에 직면”
기사입력: 2025-11-21 16:10:2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금) 그의 나라가 트럼프 행정부가 중재한 28개 항목의 평화 계획을 받아들여 존엄성을 잃거나, 미국이라는 귀중한 동맹국을 잃을 위험을 감수하는 거의 불가능한 선택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곧 매우 어려운 선택에 직면할지도 모른다"면서 "존엄성을 잃거나 핵심 파트너를 잃을 위험에 처하거나 둘 중 하나다. 28개 조항이 복잡하게 얽히거나, 역대 가장 혹독한 겨울을 보내거나, 그로 인해 발생할 위험들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의 입장이 국가적 우선순위와 주요 동맹국과의 지속적인 대화에 기반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국익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미국 및 모든 파트너국들과 차분한 대화를 이어갈 것이다. 주요 파트너국들과 건설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갈등을 멈추고 정치적 게임을 멈추라"고 촉구했는데, 이는 그의 정부에 대한 맹렬한 비판을 불러일으킨 주요 부패 스캔들을 언급한 것으로 보이며, 다음 주에 열릴 평화 회담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 계획 초안에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영토를 할양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거듭 부인해 왔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군 규모를 감축하고 오랫동안 추진해 온 NATO 가입 신청도 중단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목요일까지 답변을 받기를 원한다고 밝혔지만, 여러 언론에 따르면 연장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인디펜던트지는 젤렌스키 대통령실이 이 계획안을 수령했음을 확인했으며, 미국이 교착 상태에 빠진 외교적 노력을 되살릴 수 있는 잠재적 방안으로 이 문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향후 회담에서 평화를 위한 외교적 선택지와 핵심 조건들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언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JD 밴스 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했다. 한 시간 가량 진행된 통화 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양측이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 측 제안의 많은 세부 사항을 논의했으며, 우리는 지속적인 평화 달성을 위한 품위 있고 효과적인 진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 계획이 "최종 평화 합의의 기반을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8월 알래스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을 때 이 계획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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